면요리중에서도 쌀국수룰 제일 좋아하는데요.
쌀국수 육수를 집에서 만들려면 복잡하고
집에서 주로 사용하는 파나 양파같은 재료들로 만들어 지는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집에서 소스를 직접 만드는건 포기하고
시중에 나오는 소스들을 이용하곤 했어요.
가루로도 나오고 액상소스로도 나오는데
저는 오늘 청정원
베트남 쌀국수 소스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저도 가장 자주 이용하는 소스이기도 해요.
청정원 베트남 쌀국수 소스
용량 : 370g
370g이 3~4인분이라고 적혀있는데
넉넉한 3인분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베트남의 정통방식 그대로
진한 소고기육수에 피쉬소스와 레몬그라스,코리엔더 등
향신료를 더해 만든
오리지널 베트남 쌀국수라고해요.
국내 소스에서도 많이 쓰이는
쇠고기 육수를 기반으로 다양한 소스 베이스와
소금이나 양조간장 등을 사용하는데
다른 소스들과 구분되게 다른점이라면
강한 향신료를 사용하여 그 맛을 좌우한다라는 점입니다.
실온보관하되 개봉이 되면 냉장 보관하셔야 합니다.
개봉전이라면 상관없는데
개봉된 후에 너무 오래 보관하시면 냉장상태에서도 곰팡이 필 수 있어요.
제가 그래서 예전에 소스를 많이 버렸던 기억이 있어요.
것도 청정원 소스를요.
청정원은 가격대까지 좀 있는 편이라
상당히 아깝더라구요.
우선은 저도 가장 많이 해먹는
정통 쌀국수를 해먹어봤습니다.
재료는 청정원 베트남쌀국수 소스와 쌀국수면
소고기와 양파 그리고 숙주 입니다.
이때 저도 숙주를 깜빡했었는데
막판에 가서 급하게 만들어 넣어 먹었습니다.
숙주는 물에 깨끗히 씻어주셔야 하구요.
그냥 드시는분들도 계신데
세균이 잔존해 있을 경우가 있기 때문에
살짝 데쳐주시는게 좋아요.
쌀국수와 양파는 물에 담궈놓습니다.
양파는 간장소스해서 많이 먹었는데
이날은 간단히 물에 담궈 매운맛만 제거해주고 먹었습니다.
제가 임의로 소스 양을 조절해서 넣어 먹곤 했는데
이날은 소스 정량을 준수하였습니다.
정량으로 먹는게 적당히 짭쪼롬하니 맛있어요.
전 그보다는 좀 묽게 먹었었거든요.
여러번 더해먹으려구요 ㅋㅋ
물에 쌀국수 소스를 넣어 끓여줍니다.
물이 끓으면 소고기를 넣어
육수의 맛을 더욱 진하게하고
쌀국수에 얹어 먹을 고기를 익혀줍니다.
그리고 쌀국수를 넣어 1분간 끓여줍니다.
너무 오래 익히시면 국물이 탁해져요.
쌀국수는 면을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육수 맛이 많이 좌우돼요.
아무리 육수 잘 끓여놔도 면 잘못 넣거나 끓이면
육수의 본래맛을 잃고 말아요.
그러니 미리 면을 물에 불려놓거나
익혀두는거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가루타입으로 육수맛 내는 제품들은 진한 맛을 내는거 한계가 있어요.
제가 만나봤던 제품들은 그랬습니다.
깊이가 있는 진한맛의 쌀국수 육수 맛을 내는건 액상형식의 소스가 좋으며
청정원 제품은 베트남쌀국수의 강한 향신료의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있어요.
소고기 베이스의 비율이 큰편이나 향신료의 맛과 향이 큰편이라
향신료 맛과 향 다음으로 소고기 베이스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통쌀국수나 향신료의 맛과 향 강한 제품 찾으신다면
청정원 베트남 쌀국수가 아주 딱인듯합니다.
그리고 소스를 이용해 만두국을 해먹기도 했습니다.
만두국은 소금이나 간장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베트남 쌀국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다양한 요리에 그 맛을 활용해보고 싶기도 하고
아주 간단한 요리를 하고자 하신다면
소스만 넣으면 간은 끝나니깐
베트남 쌀국수 소스를 만두국에 넣어 활용하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쌀국수 소스와 양파를 먼저 넣고
물이 끓으면 양파를넣고 차례대로 만두와 계란을 넣어줍니다.
소스의 양은 취향에 따라 2인분 기준
큰스푼에 1스푼에서 2스푼까지 넣어 맛을 내구요.
파나 양파 외에는
맛에 큰 영향을 미치는 조미료들은 넣지 않았습니다.
간을 맞출 필요도 없이 아주 간단하게 만둣국을 만들어 냈습니다.
저는 소스를 큰스푼으로 1스푼 넣어 먹었는데
심심하지도 않고 쌀국수같이 진한맛은 아니고
적당히 잘됐더라구요.
쌀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드셔보시라 얘기드리고 싶은
청정원 쌀국수 소스
쌀국수는 소스 있다고해도 손이 은근 많이 가는 요리이긴 합니다만
집에서 밖에 나가 사먹는 쌀국수요리만큼 그 맛을 흡사 재현할 수 있는 소스입니다.
그리고 쌀국수 요리를 위한 재료 손질이나 과정이 번거롭다 하시면
만두국으로 만들어 육수만큼은 쌀국수처럼 해먹어도 괜찮은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