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고장으로 너무 오랜만에 리뷰를 올리네요ㅠㅠ

오늘 리뷰할 제품은 레고 아이디어 '21317 증기선 윌리(Steamboat Willie)'입니다.

총 브릭수 751개, 미니피규어 2개가 들어 있으며 국내 정식 발매 가격은 139,900원입니다.

먼저 박스샷입니다.

가격대에 비해서는 아담한 사이즈의 박스에요.

최초의 유성 흑백 만화영화 '스팀보트 윌리'를 표현한 제품입니다.

박스 뒷면에는 간단한 기믹 설명과 다양한 연출샷이 나와 있습니다.

흑백 영화라서 제품도 검은색, 흰색, 회색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네요.

구성은 인스 1권, 배 브릭 2개, 1번 봉지 3개, 2번과 3번 봉지는 각각 2개씩 들어 있습니다.

1번 봉지를 시작하면 미피들의 배경이 되는 판과 미키 마우스가 나옵니다.

저 판에 있는 1928은 '스팀보트 윌리'가 방영된 년도를 표시한 것입니다.

미키는 전체적으로 단순한 모습이지만 바지와 모자 끝 부분이 은색으로 은은하게 빛나서 아주 고급스러워 보여요.

이제 증기선의 기본적인 틀을 만들었습니다.

안쪽은 흑백이 아니고 이렇게 알록달록한 브릭들이 쓰여요.

이것은 단가를 낮추기 위함이기도 하고 조립과정에서 헛갈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기도 한 것 같아요.

어쨌든 1번 봉지 조립은 끝났습니다.

2번 봉지에서는 미피 없이 배에 살을 더해줬습니다.

배 위에 새도 한마리 있는데 저게 미키 마우스의 앵무새라고 합니다.

뒤에서 본 모습도 살짝 보고 넘어갈게요^^

아직은 너무 많이 비어 있는 모습이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틀은 다 갖춰졌어요.

마지막 3번 봉지에서는 미니 마우스가 나왔어요.

기타를 하나 들고 있으며 프린팅 브릭으로 악보도 들어 있습니다.

치마, 발 끝, 모자의 꽃 장식이 은색으로 들어가 있어요.

아참 기타줄도 은색입니다ㅎㅎ

뒷모습은 좀 심심하죠?

아까 만들어 놓은 뒷 배경과 함께 전시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배경 하나 있는게 분위기를 많이 바꿔주네요^^

자 이제 증기선을 마무리 하면서 디테일들을 더해주면 됩니다.

사실 디테일이 엄청나지는 않아요ㅎㅎ

배 뒤에는 이렇게 상자를 들어 올릴 수 있는 크레인도 있어요.

모두 모여서 완성샷입니다.

이 제품은 일단 디테일이 좋지는 않아요.

아무래도 옛날의 만화를 표현하다보니 엄청나게 세세한 느낌은 아닙니다.

하지만 미피들의 퀄리티가 좋고 배를 조립하는 재미가 아주 괜찮았습니다.

특히나 저는 조립 과정의 재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심심할 틈이 없이 계속 변화하는 조립 과정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디즈니 팬분들에게는 필구 제품이 될 것 같아요^^

그럼 '21317 증기선 윌리(Steamboat Willie)'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