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드릴 비교! 보쉬 GSR 18V-55 vs 디월트 DCD708 1편
안녕하세요. 블루알파입니다. 최근 가정에서 전동공구 하나쯤은 가지고 계실텐데요. 오늘은 여러 브랜드 중 대표적인 보쉬, 디월트의 일반드릴 제품 중, 무선으로 구동이 가능한 2가지 모델을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그 중 첫번째 리뷰로서 전체적인 스펙 및 구성, 편의성 등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전체적인 스펙비교를 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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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GSR 18V-55 |
디월트 DCD708 |
종류 |
일반드릴, 배터리 탈착식 |
일반드릴, 배터리 탈착식 |
디자인 |
18V |
18V (20V Max) |
스펙 / 성능 |
LED라이트, 회전방향전환, 전자셀 보호장치, 벨트클립, 배터리잔량표시 (배터리) |
LED라이트, 회전방향전환, 벨트클립, 배터리잔량표시 (배터리) |
조절/변속기능 |
전자식속도조절, 2단변속, 토크조절 |
전자식속도조절, 2단변속, 토크조절 |
무려 5Ah 배터리? 디월트 DCD708 외관 및 구성
먼저 디월트 DCD708 전동드릴입니다. 기본적으로 베어툴 드릴과 함께 5Ah 배터리 2개가 기본구성응로 들어가 있고, 전용 충전기가 제공됩니다.
전압의 경우 18V (현재 표기 20V)를 사용하고, 최대 토크는 65Nm입니다. 햄머기능은 없는 일반 전동드릴로서 토크조절은 최대 15단까지 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디월트의 패밀리 컬러인 옐로우&블랙을 사용해 깔끔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죠.
앞쪽 헤드부분에서 토크조절이 가능하지만, 상단에서 기어 조절을 따로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빠른 작업속도를 원하시는 경우 2단으로 쓰면 되는데 굉장히 작동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하단 레버스위치 조절하는 감을 어느정도 익힌 다음, 쓰는걸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디월트는 브러쉬리스 모터를 적용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습니다. 따로 브러쉬가 없어 상대적으로 마모가 적고, 수명이 깁니다. 또한 마찰이 없기 때문에 발열이나 소음 면에서 강점이 있죠. 무엇보다도 수리비용이 많이 나오는 모터 손상이 거의 없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잡이 위쪽에 위치한 정방향과 역방향 전환 스위치는 중간에 놓게 되면 안전모드가 됩니다. 아이들이 만지지 않게 하는게 중요하겠지만, 늘 사용하지 않을 때는 안전모드로 놓아야겠습니다.
전자식 속도 조절버튼은 사용자가 원하는 강도로 레버를 당기면 미세한 힘의 차이를 통해 속도조절이 가능합니다. 상대적으로 섬세한 작업까지 가능하죠.
그리고 작업 환경에 따라 타공을 하거나 나사를 조일 때 잘 안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배터리 결합부 바로 위쪽에 LED라이트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작동레버를 당기면 자동으로 점등되며, 하단에 장착된 배터리를 통해 전원공급을 받게 됩니다.
상위 해머드릴라인과는 다르게 별도로 밝기 조절이나 계속 켜놓는 기능은 없어 조금 아쉬웠네요.
무게는 베어툴상태에서 1075g으로 엄청무겁진 않습니다. 일반적인 18V급 무선드릴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18V(20V) 5Ah 배터리를 장착하게 되면 무게는 1698g으로, 묵직한 수준이 됩니다. 머리위쪽으로 뭔가 작업해야할 때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으므로 2Ah나 3Ah급 배터리를 여분으로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터리 충전기는 DCB115 모델로, 기존에 18V급 디월트 제품을 쓰고 있는 분들이라면 호환이 가능합니다.
충전기에는 10.8V,12,14.V, 18V까지 디월트 배터리 충전이 가능합니다. 5.0Ah배터리 기준 완충시간은 약 90분이 걸립니다.
보쉬도 동일하다고 알고있는데 국내 정식유통 제품에만 220V 충전기가 동봉되므로 구입시 정품인지 주의가 필요합니다.
배터리 뒤쪽에 잔량 표시램프가 있어 작업 중간중간 실시간으로 배터리 확인이 가능하죠. 본체에서 배터리를 분리하더라도 이 부분은 작동됩니다.
본체 측면에는 기본제공되는 벨트클립은 나사로 고정이 가능합니다.
드릴비트나 십자비트는 기존에 쓰고 있던 보쉬 멀티컨스트럭션세트 35P를 사용했습니다. 비트는 헤드를 살짝 잡고 작동시켜서 고정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디월트 드릴 제품 박스는 Tstak이라는 시리즈에 호환됩니다. 기존에 티스텍 공구함이나 다른 해머드릴 제품을 가지고 계시다면, 이런식으로 2개를 연결해서 보관하거나 이동하기 편리합니다.
기본 작동모습은 위 영상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보쉬 GSR 18V-55 외관 및 디자인
이어서 보쉬 GSR 18V-55를 살펴보겠습니다. 보쉬는 GSR, GSB라는 모델명에서 일반드릴인지 해머드릴인지 쉽게 파악이 가능한데요. GSR-18V-55는 앞서 소개해드린 디월트 제품과 동일한 일반드릴로서 햄머기능은 빠져있습니다.
3.0Ah 배터리 2개가 구성된 제품으로, 배터리가 몇개냐에 따라 판매가격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구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하죠.
제품 보관박스에는 공간의 여유가 많아 여분배터리나 작은 수공구를 함께 수납하기 무난했고, 측면뿐만 아니라 위쪽에도 큰 손잡이가 있어 휴대성이 좋았습니다.
구성은 본체, 18V 3.0Ah 배터리 2개, 충전기, 클램프, 사용설명서로 되어 있습니다.
별도로 5.0Ah 배터리를 구입할순 있지만 기본세트 구성에서는 3.0Ah 1개나 2개 중 선택이 가능하며, 기존에 18V 배터리를 가지고 있다면 베어툴 구성으로는 구입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인 디자인은 보쉬의 진 녹색과 포인트가 되는 주황색 컬러의 매치로 깔끔합니다. 무광재질을 사용해 작업 현장에서 쓰더라도 관리가 간편합니다.
기본적으로 브러쉬리스 모터가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어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고, 최대 토크는 55Nm로 디월트에 비해 10Nm정도 약합니다.
대신 상대적으로 토크 조절은 20단까지 미세하게 조절이 가능해 여러 작업을 할 때 편리하며, 기어조절은 디월트와 동일하기 2단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정방향,역방향은 물론, 전자식 속도조절버튼도 동일하고, 빠른 반응속도를 보여줍니다. 안전모드도 동일하게 가운데로 놓으면 쓸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비트 체결 헤드부분이 금속재질로 되어 있어 DCD708에 비해선 더 튼튼하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배터리 결합부 상단에 LED 라이트도 동일하게 부착되어 있죠. 작동할 때를 제외하곤 꺼지는건 똑같습니다.
배터리 후면에는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LED램프가 있어 충전타이밍을 쉽게 알 수 있죠.
베어툴 무게는 1041g, 배터리 장착 후 무게는 1396g으로 배터리 용량차이를 보쉬제품이 가벼워보이지만, 보쉬도 동일하게 5.0Ah를 장착하면 거의 비슷합니다.
비트 체결은 헤드부분을 돌려서 가능하고, 헤드를 잡은 상태에서 살살 작동시켜서 고정도 가능하죠. 돌려서 체결하고 풀 수 있는건 디월트보단 더 편했습니다.
측면에 고정할 수 있는 벨트클립도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국내 정식 유통제품인 만큼 220V 규격의 gal 18v 40 배터리 충전기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기존에 AL 1820CV에서 리뉴얼되었다고 하죠. 기존 버전에 비해 크기가 작아졌고, 18V 3.0Ah 배터리를 36분이내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속도를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14.4, 18V 배터리 충전이 가능합니다.
보쉬 GSR 18V-55 기본 작동 모습은 위 영상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1편에서는 간단하게 제품 구성 및 특징을 정리해봤습니다. 두 제품 모두 기본기가 탄탄하고 어느정도 성능도 받쳐주는 모델인 만큼 입문용으로 충분한 성능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해머기능이 필요한 타공작업에는 적합하지 않은 만큼, DIY 가구조립, 셀프인테리어 작업에서 적절한데요. 아래표로 간단히 이번 리뷰를 마무리해보려고 합니다.
보쉬 GSR 18V-55
항목 |
별점 (5점 만점) |
|
구성 |
★★★★ |
아쉬운 구성x, 기본배터리 용량 작은건 아쉬움, 탄탄한 설명서 |
디자인 |
★★★★ |
보쉬 특유의 패밀리룩, 호불호 갈리는 색상 |
스펙 / 성능 |
★★★ |
55Nm로 약간 파워가 아쉬움, |
편의성 |
★★★★ |
휴대용 케이스크기가 커서 함께 소소한 공구수납가능 |
디월트 DCD708
항목 |
별점 (5점 만점) |
|
구성 |
★★★ |
아쉬운 구성x, 다만 보쉬대비 조금은 아쉬운 설명서 |
디자인 |
★★★★ |
디월트 특유의 깔끔한 디자인, 호불호 갈리는 색상 |
스펙 / 성능 |
★★★★ |
65Nm로 일반드릴치고는 충분한 성능 |
편의성 |
★★★★ |
티스텍 공구함 호환가능, 수납공간은 조금 아쉬움 |
다음번 2편에서는 실제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는 화장실 악세서리 교체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성능을 비롯해 전체적인 평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