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드릴 비교! 보쉬 GSR 18V-55 vs 디월트 DCD708 2편
지난 1편에 이어 2번째 리뷰로 본격적인 사용후기를 정리해볼까합니다. 두개 모두 일반 무선드릴로서 별도의 전원케이블 없이 배터리로 작동됩니다. 18V급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무선 제품 중에서는 강력한 토크를 제공하는데요. 이번 리뷰에서는 화장실의 수건걸이를 비롯한 악세서리를 교체하면서 느꼈던 장,단점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먼저 교체할 부속을 구입헀습니다. 화장실이 2개라서 모두 동일한 구성으로 시공을 했는데요. 한번 바꾸면 또 오래쓸 예정이라 때문에 조금 가격대가 있는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먼저 기존의 부속을 제거해야합니다. 나름 황동재질의 고급수입제품이 시공되어있었는데 20년이 넘다보니 부식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본격적으로 나사제거부터 두 제품을 번갈아서 사용해봤습니다.
먼저 디월트 DCD708입니다. 나사가 부식이 되었을 것 같아 1단으로 살살 제거했습니다.
그리고 새 수건걸이 고정을 위해 앙카를 대봤는데 구멍이 작습니다.
그래서 반대쪽 위치에 자리를 잡고, 먼저 브라켓을 고정합니다.
이어서 수평을 맞춰서 브라켓 위치를 잡은 후, 타일타공을 진행했는데요. 먼저 보쉬 GSR 18V-55를 사용해 드릴모드로 놓고 시공했습니다.
작은 구멍을 뚫고 조금 더 굵은 비트를 장착한 후, 구멍을 넓혀가는 방식으로 타공했습니다. 처음부터 굵은 비트를 장착하면 타일에 금이 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어서 디월트 DCD708를 이용해 반대쪽 구멍을 타공했습니다.
2가지 모델별 타공모습은 각각 영상으로 비교해봤습니다. 최대한 비슷한 강도로 힘을 줘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순간적인 파워는 비슷하나, 타일을 타공하는데 있어 미세한 힘조절은 디월트가 더 쓰기 편했습니다.
타공 후 브라켓 설치를 해서 간단하게 수건걸이를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촬영하는데 시간을 조금 쓴걸 제외하고 순수 작업시간은 15분~20분정도 걸렸네요. 작업하다보니 양쪽 타공을 결과적으로 다 다시해야했어서 조금 더 걸렸습니다.
이어서 옷걸이도 교체를 진행했습니다.
옷걸이는 기존 타공구멍에 더해 1개정도 더 타공을 해서 고정했는데요. 아무래도 무게를 버티려면 2개는 고정해주는게 좋기 때문이죠.
이어서 드릴 타공이 아닌 일반 드라이버 모드를 사용했을 때 비교해봤습니다.
드라이버 모드에서는 오히려 순간적인 임팩트가 간결했던 보쉬 GSR 18V-55 모델이 더 쓰기 편하기 느껴졌습니다.
정리해보면, 두 제품 모두 기본기가 탄탄하고, 일반 드릴로서 가정에서 사용하는데 부족함은 없습니다. 다만 타공이 필요한 경우, 해머기능을 써야하는 일부 벽에서는 아쉬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많은 분들이 직접 하시는 가구 조립 DIY, 간단한 인테리어 DIY용도로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제품 중, 디자인이나 형태를 보고 고르는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개인적으로는 18V배터리로 호환이 가능한 다른 공구들이 있다면 그 브랜드를 고르는것도 좋겠습니다. 사실상 배터리를 따로 구입하려면 부담이 되어 보통 첫 공구를 구입하고 베어툴을 추가로 구입해서 쓰기 때문이죠. 이 점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성능 테스트를 하면서 느꼈던 점을 간단하게 표로 정리하며 리뷰를 마치고자 합니다.
보쉬 GSR 18V-55
항목 |
별점 (5점 만점) |
|
드라이버기능 |
★★★★★ |
1단부터 20단까지 미세한 조절가능 |
드릴기능 |
★★★★ |
조금은 아쉬운 토크파워 |
기타 |
★★★★ |
비트 탈부착이 조금 더 편함 |
작업 편의성 |
★★★★ |
3Ah 배터리 구성으로 장시간 작업시 조금은 가벼움 |
디월트 DCD708
항목 |
별점 (5점 만점) |
|
드라이버기능 |
★★★★ |
1단부터 15단까지 조금은 아쉬운 단수조절 |
드릴기능 |
★★★★★ |
65Nm의 조금 더 강력한 파워로 가정에서 대부분 타공작업가능 |
기타 |
★★★★ |
5Ah 배터리 기본 구성으로 충전빈도가 적음 |
작업 편의성 |
★★★ |
조금은 손목에 무리가 가는무게, 작은 용량 배터리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