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레고 슈퍼히어로즈 DC 제품 '76157 원더우먼 대 치타(Wonder Woman vs Cheetah)' 

리뷰를 남겨보겠습니다.

총 브릭수 371개, 미니피규어 3개가 들어 있으며 국내 정식 발매 가격은 59,900원입니다.

개봉 예정인 영화 '원더우먼 1984'를 표현한 제품으로 

제법 좋은 퀄리티를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박스 아트가 기존의 레고들과 다릅니다.

제품의 구성이 안 나와 있고 원더우먼과 치타가 싸우는 모습만 나와 있습니다.

대신 뒷면에 이렇게 벌크와 기타 미니피규어의 모습이 나와 있어요.

구성은 인스 한권, 스티커, 밑판 하나, 1~2번까지 넘버가 적힌 봉지 2개가 들어 있습니다.

1번 봉지를 시작하면 원더우먼, 치타가 나옵니다.

둘 다 프린팅 퀄리티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특히 치타는 별다른 기대를 안했는데 발톱까지 잘 묘사가 됐네요.

옆면의 프린팅이 들어갔으면 참 좋았겠지만 욕심이겠죠?

원더우먼은 날개에 걸리지 않게 헤어 조형이 살짝 들어 올려져 있습니다.

치타는 꼬리가 인상적이군요.

둘 다 투페이스를 하고 있습니다.

뒷면 프린팅도 이 정도면 훌륭합니다.

이제 간단히 벙커를 만들어주면 1번 봉지 완성입니다.

왼쪽의 전신주 같은 부분은 경첩 브릭으로 연결돼서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우측을 자세히 보시면 투명 브릭으로 막대기 같은 것이 달려 있는데 여기에 미피를 거치해 날아가는 모습을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돌려보면 내부에 들어 있는게 너무 없습니다.

이 제품을 조립하면서 대부분 만족스러웠는데 텅텅 빈 내부는 큰 아쉬움입니다.

2번 봉지에서는 맥스가 나왔습니다.

아직 영화 개봉 전이라 어떤 인물인지 검색해보니 기업가라고 하더군요.

돈 많은 빌런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ㅎㅎ

투페이스를 하고 있으며 앞과 뒤가 모두 평범한 모습입니다.

이제 벙커 위로 송신탑을 만들어주면 됩니다.

저 송신탑이 스티커인 줄 알았는데 모두 프린팅으로 들어가서 퀄리티가 상당히 좋습니다.

조립해주는 방식도 아주 독창적으로 느껴졌어요.

돌려보시면 벙커와 송신탑 사이에 레버가 하나 보이시죠?

저 레버를 돌려주시면 안테나가 돌아가는 기믹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카메라 소품을 하나 더 만들어주면 모든 조립은 끝입니다.

모두 모여서 완성된 모습입니다.

원더우먼은 아까 말씀드린 투명 거치대에 결합해서 날아가는 모습으로 연출했어요^^

아무래도 DC가 마블보다 영화 흥행이 저조하다보니 

이 제품도 큰 관심을 받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퀄리티로만 봤을때 마블 제품들 보다 훨씬 앞서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피의 갯수는 좀 아쉽지만 퀄리티가 워낙 잘 나와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벌크는 어찌보면 단순하지만 송신탑의 프린팅 브릭들이 만족감을 확 높여줬네요.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이었습니다.

그럼 레고 슈퍼히어로즈 DC '76157 원더우먼 대 치타(Wonder Woman vs Cheetah)'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