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뷰는 레고 슈퍼히어로즈 마블 '76080 아이샤의 복수(Ayesha's Revenge)'입니다.

총 브릭수 323개, 미니피규어 4개가 들어 있으며 국내 정식 발매 가격은 49,900원이에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를 표현한 제품입니다.

박스 아트입니다.

미피의 구성이 참 좋은 제품이지만 벌크가 그리 크게 눈길을 끌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욘두가 타고 있는 기체는 영화상 탈출할 때 쓰였는데 크기가 많이 축소됐어요.

박스 뒷면에는 다른 연출샷과 기믹 설명이 나와 있어요.

대부분의 기믹이 단순한 편입니다.

조종석이 뒤로 당겨져 열리는 부분은 인상적이네요.

구성은 인스 2권, 코믹북 1권, 스티커, 1~3번까지 넘버가 적힌 봉지 3개가 들어 있습니다.

2017년 제품이라 코믹북이 들어 있는데 요즘 나오는 슈퍼히어로즈에는 코믹북이 없습니다.

1번 봉지를 시작하면 아이샤와 베이비 그루트가 나옵니다.

아이샤 보다는 특이한 모습의 그루트가 눈에 띄는데 작은 몸에 레비져 복장 프린팅까지 아주 잘 들어가 있어요.

아이샤는 투페이스를 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그루트의 뒷모습 프린팅은 없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제 아이샤의 전투 기체 하나를 완성해줍니다.

영화에서 무인 조종 기체로 나오기 때문에 조종석은 따로 없고 사이즈도 작게 표현됐습니다.

부스터 부분 표현이 좋네요.

대신 아래 달린 다리 비슷한 부분 때문에 각도 잡기가 좀 힘듭니다.

이제 버튼이 하나 달린 암벽 지대를 만들어주면 됩니다.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분리돼서 튀어 나가는데 아마 영화에서 그루트가 시한 폭탄 버튼을 누르는 장면을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1번 봉지는 여기까지입니다.

2번 봉지에서는 스타 로드가 나왔습니다.

워낙 특징적인 미피들이 많다보니 조금은 단순하고 평범해 보이는 외모에요.

투페이스를 하고 있으며 등에는 제트팩도 달려 있습니다.

이제 욘두가 조종하는 기체의 틀을 만들어줍니다.

아직은 형태조차 만들어지지 않은 모습이에요.

반대쪽에는 작은 수납 공간도 들어가 있습니다.

나중에 가려지게 되지만 옆면이 열리는 구조라 나름의 디테일로 들어간 것 같아요.

2번 봉지 완성입니다.

마지막 3번 봉지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 욘두가 나옵니다.

프린팅이 정말 세밀하고 얼굴에 들어간 상처 표현까지 아주 좋습니다.

머리에 달린 벼슬(?) 같은 부분도 잘 표현됐네요.

뒷면은 조금 단순한 편입니다.

뒷통수까지 상처 표현이 들어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이제 기체를 완성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옆면에 큼직한 브릭은 프린팅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나머지 무늬는 스티커인데 갯수가 전체적으로 적어서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형태가 좀 단순하지만 뒷모습도 표현은 잘 됐습니다.

조종석 앞이 열리지 않고 이렇게 몸체를 뒤로 당겨주면 탑승시킬 수 있는 구조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 처럼 옆면도 열립니다.

모두 모여서 완성된 모습입니다.

일단 미피 구성과 갯수, 퀄리티는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특히나 욘두와 그루트는 프린팅도 좋고 희귀한 미피들이라 더 마음에 드네요.

벌크에서는 큰 재미를 느끼지 못했지만 탈출 기체가 열리는 방식이나 그것을 만들어내는 조립법이 좋았어요.

나머지 벌크가 좀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마음에 드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럼 레고 슈퍼히어로즈 마블 '76080 아이샤의 복수(Ayesha's Revenge)'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