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방수 스피커 중에서 상당히 가성비가 괜찮아보이는 제품을 가져왔습니다.
IPX7을 지원하는 방수 스피커 중에서 가격대가 가장 저렴한 라인에 속한다고 생각하는데요,
AT351은 무려 5만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상당히 공격적인만큼 제품의 신뢰도에 대해 의문이 생겼을 텐데요, 제가 해결을 해드리겠습니다.
에이투의 AT351 리뷰 언박싱부터 시작합니다~
AT351 언박싱
AT351의 박스입니다.
대부분의 방수 스피커가 그렇듯 물에 빠져있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단에는 에이투 정품 마크가 붙어있네요.
옆면에는 기능을 요약해 두고 있습니다.
뒷면에는 AT351의 스펙을 적어두었는데요,
자세히보면 방수 등급에 IPX77이라고 되어 있는데, 오타 같습니다. IPX7이 맞겠죠?
그나저나 재생 시간이 20시간에 2400mAH 배터리이라니 상당히 괜찮네요.
아무튼 이 겉면의 종이를 벗기고,
한 번 더 벗겨주면 본격적으로 스피커가 나오게 되는데요,
박스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블랙&화이트 톤이 사용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깔끔해서 좋았네요.
AT351의 구성품들 입니다. (당연히 폴드2는 빠져있어요~ㅎㅎ)
본체, 1개의 AUX 케이블과 USB B Type 충전 케이블,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설명서는 위와 같이 한글로 되어 있으며, 친절하게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간혹 가성비 제품들의 설명서를 보면 한글이 없거나, 과도하게 번역체가 사용된 경우가 많은데
AT351은 준수한 한글 설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결부터 사용까지 쉽게 하실 수 있어요.
이제는 본체부터 쓱 살펴보겠습니다.
본체는 블랙으로 되어있는데요, 디자인부터 아웃도어 타겟을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상당히 튼튼해보이고, 특유의 감성이 잘 녹아 있습니다.
본체에서 앞 뒤는 그릴로 되어 있으며, 입체적으로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무게는 280g으로 상당히 가벼운 편이고, 135mmX50mmX68mm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 손에 잡기에도 좋은 크기이죠.
그릴을 분해하는 것은 이렇게 육각 렌치로 분해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치만 방수 제품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분해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옆면에는 각종 단자들이 있는데,
위에서부터 3.5mm AUX 단자, micro SD 카드 단자, USB B Type 충전 단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방수를 위해서 이 단자들은 두꺼운 고무로 막혀 있으며, 사용 이후에 잘 닫혀있는지 꼼꼼히 체크해주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USB C Type의 단자를 주로 쓰고 있기 때문에 B Type의 단자는 좀 아쉽더라구요.
대부분의 전자 제품들이 바뀌고 있는 C Type으로 바꿔줬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쪽은 위와 같이 4개의 버튼이 위치하고 있으며, 스트랩도 달려 있습니다.
4개의 버튼은 전원, 볼륨 업 다운, 플레이 버튼이 있습니다.
전원 버튼 옆에는 마이크가 있구요, 플레이 버튼 옆에는 LED가 하나 들어가 있습니다.
마이크가 있기 때문에 통화도 가능합니다. 마이크 수준은 준수한 편.
그치만 상대방의 통화를 스피커를 통해 듣기 때문에 볼륨이 높다면 상대방은 노이즈가 느껴진다고 하더라구요.
볼륨 업/다운 버튼은 특이하게도 짧게 누르면 곡을 바꾸고, 길게 누르면 볼륨을 올리고 내리고 합니다. 일반적인 버튼과는 반대로 작용되게끔 설계되었는데요, 처음엔 좀 어색했지만 금방 익숙해졌습니다.
또한 디바이스와는 별개로 스피커 자체의 볼륨을 가지고 있는데요, 길게 누르고 있으면 주기적으로 감소되다보니 누를 때마다 일정량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어느 정도라고 확답을 드리긴 힘들 것 같습니다. 확인되는 사양은 최대 출력 20W라는 것이 전부네요.
버튼들은 무광의 블랙으로 되어 있으며,
누를 때 약간의 압력을 줘야 합니다. 조금 뻑뻑하게 느껴지는 느낌인데요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아쉽더라구요. 방수 때문에 이렇게 설계된 것 같은데, 답답하단 느낌이 들더라구요.
또한 버튼을 누르다보면서 알게된 사실인데, 약간의 고무냄새가 나더라구요. 몇 번 쓰다보니 빠지긴 했지만요.
플레이 버튼 옆에는 위와 같이 LED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약간 하얀색으로 나왔는데, 전원이 켜져있는 상태에선 파란색의 LED가 들어오게 됩니다.
스트랩은 위와 같이 아래에서 채결되는 볼트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이즈는 제 손목에 걸고도 약간 남아서, 다양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특히 등산용으로 가방에 걸고 다니거나, 넣고 다니실 분들께 좋을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저 나사 부분이 물에 몇 번 테스트를 했다고 녹슬어 있다는 점입니다.
해수를 여러 번 만나거나 제대로 말려주지 않으면 녹슬 수 있다는 점 주의해주세요!
하단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2개의 고무와 하나의 나사가 있습니다.
나사는 1/4인치, 6mm 사이즈로 미니 삼각대나 어댑터를 통해 삼각대 같은 곳에 마운트 할 수 있습니다.
역시 스트랩처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본체의 외형들을 살펴봤는데요, 이제는 기능들을 살펴보겠습니다.
AT351의 부가 기능들
우선 제일 먼저 AT351의 아이덴티티 같은 방수 기능입니다.
IPX7으로 1M의 깊이에서도 30분 동안 방수가 가능한 단계죠.
방진은 없지만 그래도 방수에선 상당히 높은 등급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물 속에서 가라앉지 않고 떠있는 기능도 가지고 있는데요, 영상을 통해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재밌는 점은 EDM을 3배로 돌렸더니 뭔가 나이트코어 장르의 노래가 되는군요 ㅎㅎ
아무튼, 직접 테스트를 해본 결과 방수는 문제 없이 잘 이뤄지며,
스테레오 재생 역시 잘 이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AUX 선을 이용해 유선 연결을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AUX 연결이 인식되면 LED 등이 빨간색으로 점등됩니다.
아쉽게도 이 기능을 사용하는 도중에는 방수를 즐길 수는 없었으며,
스피커의 전원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 즐길 수 없다는 점은 역시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배터리가 없을 때 쓰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다음은 micro SD 카드를 이용해 재생하는 기능입니다.
AUX 연결과 마찬가지로 빨간색 LED가 들어오는데, 이 경우에는 깜빡깜빡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론 이 방법이 가장 좋았던게 방수도 가능하고, 휴대폰이 없어도 음악 재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야외에선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치만 미리 음원을 준비해야겠죠?





개인적으로 AT351은 저렴한 방수 스피커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입니다.
일단은 기본적인 스피커 성능과 방수 성능들도 다 준수하구요, 20시간의 재생시간과 AUX, micro SD 카드 재생, TWS(2대를 연결해서 한 대로 쓰는 기능)의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용성도 높고 역시 모두 잘 작동합니다.
또한 20W의 출력과 높은 볼륨 확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웃도어에서도 충분히 재밌게 쓸 수 있는 제품이란 생각이 드네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방수 스피커들에 비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음질도 준수하구요.
하지만 완벽한 제품은 아니었는데요, 몇 가지 아쉬운 부분들이 존재했습니다.
우선은 음량 버튼의 작동 방식이 다소 익숙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버튼을 짧게 누르면 곡 이동, 길게 눌러야 음량 조절이 되는 방식은 제겐 좀 익숙치 않았으며, 음량 조절이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다음은 스트랩 나사의 녹입니다. 다른 부분들은 괜찮던데 이 부분엔 녹이 좀 생기더라구요.
아마 스트랩을 자주 교환할 일이 생긴다면 자가 교환은 힘들어보입니다.
마지막으론 USB B Type의 단자는 아쉬웠습니다. 케이블을 같이 동봉해주기 때문에 괜찮긴 하지만 최근에 보다 범용성이 높아진 C Type이었으면 좋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별점(5점 만 점)을 통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종합 점수: ★★★★
음질: ★★★☆
디자인 및 마감: ★★★☆
휴대성 및 범용성: ★★★★★
성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