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핸즈 6V 스크류드라이버 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블랙엔데커의 일자형 드라이버의 성능이 떨어져서 대체 구입한 제품입니다. 일단 가격이 저렴하고 충전타입이 아니라 일반 AA건전지를 사용하는 타입이라 기존에 사용하던 블랙엔데커 제품과 비슷한면이 많아 선택하게 된 제품입니다.

스펙사항은 AA건전지 4개를 사용하는 6V 타입이며 최대 속도는 180rpm에 1/4인치 드라이버 장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기존 일반 가정용 드라이버들은 대부분 1/4인치 드라이버를 사용하기 때문에 드라이버 호환성은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1년 무상AS 보증기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수입업체의 규모가 작은거 같아서 실제로 어느정도의 AS를 제공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핸즈 6V 스크류드라이버 구성품은 본체, 설명서 그리고 AA 건전지 4개와 드라이버핀 세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가형 제품이지만 구성품은 꽤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품질에 대한 기대를 하는건 아니지만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AA 건전지 4개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자/십자를 비롯해 별모양과 육간볼트모양의 다양한 드라이버비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버비트 제품도 내구성에 따라 가격차가 제법 있기때문에 기본 제공하는 드라이버비트는 아마도 내구성은 높지 않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는데에는 별 문제가 없을겁니다.

본체 좌우에는 동작버튼이 있으며 화살표를 통해 드라이버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뒤에는 건전지 삽입구가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블랙엔데커 제품과 비교해 봤습니다. 우연인지는 모르지만 디자인이 다르더라도 크기와 버튼의 위치 그리고 건전지 삽입방식이 거의 일치합니다. 

차이점은 바로 모터와 기어박스가 위치한 상단부입니다. 상단에 보시면 블랙엔데커 제품은 모터를 사용하는 POWER모드와 수동으로 기어를 고정시켜 사용하는 MANUAL모드 선택이 가능합니다. 핸즈 6V 스크류드라이버 제품은 이런 모드 선택이 없이 무조건 파워모드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소형 드라이버는 대부분 토크가 세지 않아서 나사를 강하게 조여야 할 경우 기어가 반대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때는 블랙엔데커 제품처럼 수동모드로 변경해 일반 수동드라이버처럼 손으로 직접 나사를 고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제품이 편리합니다.

핸즈 6V 스크류드라이버 제품을 실제로 사용해보니

일단 저렴한 제품이지만 6V 전원을 사용해 블랙엔데커 제품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 높은 토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단 소형제품에 일반건저지를 사용하는 제품치고는 토크는 괜찮아보입니다.

일자형이라 길이가 길어져서 사용환경에 약간의 제약이 있지만 권총형 제품도 하나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 같이 사용하면 덜 불편할거 같습니다.

대신 블랙엔데커 제품보다 무부하 속도가 빠른 편이라 작업시 좀 더 빠른 작업이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속도가 더 빨라지면 토크가 낮아지기때문에 딱 적당한 수준입니다.

아쉬운점은 블랙엔데커 제품처럼 수동으로 락을 걸 수 있는 모드가 있었으면 했지만 단가로 인해 그런 기능까지는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표면이 단단한 나무판에 나사를 박아야 하는 경우 보통 토크가 낮은 보급형 드라이버로는 나사가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블랙엔데커제품은 수동모드로 놓고 나사를 조금 박아 넣은 다음 POWER모드로 나머지 부분을 박아넣으면 편리한데 그런 기능이 없어서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