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레고 킹덤 '7953 광대(Court Jester)'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브릭수 22개, 미니피규어 1개가 들어 있는 간단한 제품으로 2010년 발매됐습니다.

우연히 국내판과 해외판을 다 구하게 됐는데 박스 아트에 차이가 있어서 그 부분도 보여드릴게요^^

작은 제품이라 박스 아트도 별 것이 없어요.

앞면에는 무대 위에서 저글링을 하고 있는 광대의 모습이 나와 있습니다.

뒷면에는 당시 대형 제품이었던 '7946 중세성'의 모습이 나와 있어요.

자 그럼 해외판과 국내판을 비교해볼게요.

좌측이 해외판으로 제품 넘버 아래에 브릭수가 적혀 있습니다.

박스 아래쪽에는 경고 문구가 들어 있어요.

오른쪽 국내판은 브릭수 대신 방패 2개가 들어가 있고 경고 문구도 없습니다.

신기하게도 박스 윗면도 다른 모습을 하고 있군요.

뒷면이 가장 큰 차이를 보여줍니다.

해외판은 아까 보신 것과 같이 7946의 이미지가 나와 있지만 국내판은 앞면에 없던 경고 문구가 여러 언어로 들어가 있어요.

뒷면만 보면 아예 다른 제품으로 보이네요^^

자 그럼 다시 돌아와서 제품 구성은 간단히 종이 한장으로 된 인스와 넘버 없는 봉지 1개가 들어 있어요.

저글링 공 3개를 들고 있는 광대의 모습입니다.

색상이 밝아서 약간은 튀는 모습이지만 광대는 튀어줘야 제맛이죠ㅎㅎ

뒷모습 프린팅도 잘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슬픈 얼굴도 투페이스로 들어가 있어요.

이쪽 얼굴도 마음에 드네요.

마지막으로 간단히 무대를 하나 만들어주면 순식간에 조립은 끝입니다.

무대가 작은 것을 보니 별로 인기있는 광대는 아닌가봐요^^ㅋ

좀 허전해 보여서 박스와 함께 찍어봤습니다.

일단 이 제품은 출시가가 3,500원이에요.

단종이라 지금은 비싸졌지만 봉지로 된 미니피규어 시리즈가 하나에 4,900원씩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주 괜찮은 가격과 구성입니다.

물론 저 무대를 어디 활용하기는 애매하지만 위에 달린 깃발 브릭은 캐슬류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활용 가능한 부분 같아요.

미니피규어가 제일 중요한 부분일텐데 저는 귀여운 얼굴과 슬픈 얼굴 다 들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약간만 톤 다운 된 색상이었으면 어땠을까 싶기는 하지만 오히려 저 밝은 색상이 요즘 제품들과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괜찮네요.

그럼 레고 킹덤 '7953 광대(Court Jester)'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