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라온시스템 자동센서형 동파방지열선 (3m)(현재 최저가 11,000원) 입니다.
집안에 있는 수도관이나 배수관들은 모두 건물내에 있는데다 난방을 하고 있어서 겨울철에도 동파가능성이 없기때문에 걱정이 안되는데 문제는 창고쪽 수도는 떨어져 있는데다 난방이 안되는 관계로 겨울철 특히 한파가 2~3일이상 지속되는 경우 동파 가능성이 있어서 열선설치가 필요합니다. 야외용 수도가 아니라서 동파방지 기능이 있는 수도를 설치하지 않은점이 실수이지만 어찌되었든 동파가되면 더욱 큰 수리비가 나가기때문에 미리 미리 대비를 하고자 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열선이 가격이 저렴하지만 온도센서가 없어서 상시 동작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온도가 낮은 경우에만 동작하도록 온도센서가 달린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라온시스템 자동센서형 동파방지열선 (3m) 제품의 가격대는 배송비포함 다나와 최저가 13500원입니다. 자동센서형이라 일반 열선에 비해서 가격대가 약간 높은편입니다. 그래도 센서덕분에 상시동작이 아니라 낮은 온도에서만 동작하기때문에 전기요금 절약에도 도움이 되거 같습니다.


라온시스템 자동센서형 동파방지열선 (3m) 제품에 사용된 온도센서 동작범위입니다.
평균 5도이하에서 동작하며 평균 15도이상에서는 자동으로 꺼지게 됩니다. 대신 공차범위가 +/- 5도이기때문에 온도편차가 제법 큰편입니다. 아무래도 수동타입의 온도센서를 사용하면서 전원 ON/OFF 기능까지 있어야하기때문에 반도체타입이 아닌 바이메탈타입의 센서를 사용할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수동형 바이메탈 센서는 구조가 간단하고 저렴하지만 오차범위가 넓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어차피 동파방지가 목적이라 특정 온도 이하에서만 동작하면 되기때문에 센서의 민감도나 정확도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제품 설치시 너무 촘촘하게 설치하면 열이 쌓이는 현상이 발생하기때문에 가능하면 5cm 간격으로 설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왜 설치 간격이 중요한지는 제품 동작 원리와 관계있습니다.
자동센서는 열선의 온도와 상관없이 주변 공기온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주변 온도가 낮을 경우 열선에 전류를 흘려 동작하는데 열선이 너무 가까이 감겨있으면 열선간 간섭으로 인한 열이 증폭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센서는 여전히 주변 온도가 낮아 계속 동작하게 되고 열선에 쌓이 열이 폭증하면 결국 화재가 발생할수도 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열선의 열간섭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간격이 필요하게 됩니다.

사용방법은 다양합니다. 수도관로에 직접 감아줘도 되며 계량기주변에도 감아주고 외부에 설치된 화장실물통 또는 관내부에 넣어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설치시 주의사항을 꼭 한번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 내용은
첫째, 열선끼리 겹치면 안됩니다.
둘째, 열선간격을 너무 촘촘하게 하면 안됩니다.
셋째, 센서는 반드시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세가지만 지키면 됩니다.

열선 스펙이 12W/M이기때문에 3M 제품의 최대 발열량은 36W가 됩니다.
최대 전력 소모는 센서 전력소모까지 합해서 45W 입니다.






라온시스템 자동센서형 동파방지열선 (3m)의 센서는 열선 끝부분에 있습니다.
반드시 열선 끝 부분의 센서를 열선과 겹치지 않게 외부로 노출시켜 설치하셔야만 합니다.

최대 온도는 65도까지 올라가는 열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센서의 크기는 성인 검지손가락정의 크기입니다.
센서의 끝 부분이 온도센서 본체이기때문에 끝 부분이 온도를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도록 외부에 노출되어야만 합니다.

창고 수도관에 라온시스템 자동센서형 동파방지열선 (3m) 제품을 실제 설치한 모습입니다.
열선간 간격이 약간 좁기는 하지만 외부에 그대로 노출이 되는 위치라서 기온이 내려가면 그대로 노출이 되는 상황이라 좀 더 촘촘하게 감아 줬습니다. 겉에 보온재를 설치해주고 싶지만 창고를 사용할때마다 벗기고 사용하기 어렵기때문에 보온재를 설치하는 대신 열선을 좀 더 촘촘하게 감아주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일단 1월초반에 한파가왔던 시기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봤는데 잘 동작하고 있었습니다.
손으로 만져보면 살짝 온기가 느껴질정도라서 이정도면 동파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한파가 지나가고 난 다음 기온이 올라간 시점에 다시 만져보니 차가운 상태로 유지되고 있어서 센서도 정상동작하는것을 확인했습니다.
온도에따라 제대로 동작하는것을 확인했으니 이제 동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거 같습니다.
일단 설치가 간단하고 가격이 저렴하기때문에 동파걱정이 있는 수도관이나 계량기에 사용하시면 걱정을 덜어줄 고만운 제품입니다.
아쉬운 점을 굳이 꼽자면 센서의 정밀도가 좀 더 높았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아무래도 가격대가 저렴한 제품이라 고성능 센서까지 원하는건 어려울듯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