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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수세에 몰렸던 인텔이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출시하며 반격에 나섰다.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전반적으로 상품성이 향상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으나, 출시 초반에 물량 부족 이슈가 터지며 소매가가 오르고 있어 소비자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AMD는 라이젠3 3300X라는 걸출한 가성비형 CPU를 출시해 경쟁사와 자사의 4~6코어 라인업을 초토화했다. 다만 3300X도 높은 인기로 완판되어 재고가 떨어지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다.
1. 종목 선정 = 해당 주간에 이슈가 될만한 변화가 있는 종목(제품군)
2. 평균 판매가격 = 해당 기간의 총 판매액 ÷ 해당 기간의 총 판매량 = ASP(Average Selling Price)
3. 다나와리서치에 집계되는 판매액은 실제로 사용자가 상점에 지급한 가격이다.
4. 등락여부 · 등락률(%) · 등락폭(\)은 최근 5주간의 수치를 기준으로 한다.
인텔 CPU : 10세대로 '게이밍 갑' 복귀, 그런데 물량이 또 발목 잡네
AMD CPU : 광전사 3300X, 피아식별 없이 다 때리고 다닌다
AMD CPU에게 2020년 5월이란 곧 '3300X'다. 라이젠 3 3300X는 4코어 8스레드 쿼드코어 CPU임에도 불구하고, 6코어 CPU를 위협하는 게이밍 성능으로 경쟁관계에 있는 제품들을 곤란에 빠트렸다. 경쟁사의 4~6코어 제품군을 위협한 것은 물론이고, 같이 출시한 라이젠3 3100, 이미 자리 잡고 있던 라이젠5 3500~3500X까지 때려서 점유율을 뺏는 것이 가히 광전사를 떠올리게 한다.
그러다가 6월 초부터는 3300X 1차 도입분이 완판되었는지, 판매몰 수가 30개 이하로 줄어들고 가격이 20만 원 이상으로 많이 오르기도 했다. 3300X의 가성비가 일시적으로 나빠지면서, 5월 내내 3300X에게 위협당하던 다른 4~6코어 제품들은 숨통이 트였다.
그외의 AMD CPU 제품군은 2020년 5월 가격 변동이 크지 않았으며 큰 이슈도 없었다.
RAM : 안정된 가격, 적어도 본체 견적에 발목은 안 잡을 듯
데스크탑 PC용 디램 시장은 안정을 찾은 상태다. 지난해 7월, 12월에 잠깐씩 있었던 최저가 시즌에는 약간 못 미치지만 적어도 본체 견적에 발목 잡는 수준은 아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디램 가격으로 네거티브한 이슈가 생기는 경우는 드물다.
주요 벌크 제품 가격은 삼성전자 DDR4 2,666MHz 제품군이 1GB당 4,200원 선에서 오가고 있으며, 마이크론 등의 DDR4 3,200MHz CL22 벌크 제품은 GB당 5,000원 정도다.
한편, DDR4 3,200MHz CL22 벌크 제품군은 출시 전에 큰 관심을 끌었던 것과는 다르게 의외로 시장에서 점유율을 크게 늘리지 못하고 있다.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지 못하다 보니 DDR4 3,200MHz CL22 벌크 제품들의 가격이 출시 초기에 비해 많이 내려갔다.
메인보드
인텔 칩셋: 10세대 지원 메인보드로 바뀌는 중
AMD칩셋: 이슈 없음
인텔 칩셋 메인보드 시장은 대격변 중이다. 인텔 10세대 CPU가 물리적인 홈 위치를 9세대와 다른 위치로 바꾸면서 기존 메인보드에는 장착할 수 없기 때문에, 인텔 10세대 CPU를 쓰려는 사람은10세대 지원 메인보드를 무조건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메인보드 제조사 입장에서는 호재가 아닐 수 없다. 현재 Z490, H470, B460, H410 등 다양한 구성의 메인보드가 쏟아지고 있다.
Z390 칩셋 메인보드는 Z490 메인보드가 등장한 뒤로 고가형 제품의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주로 저가형 위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Z390 칩셋 전체의 평균판매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다. Z490 메인보드는 출시 초기 하이엔드 유저들의 고가형 구매가 이어지며 높은 평균판매가격을 기록했으나, 점차 가성비형 메인보드의 판매량이 늘면서 평균판매가격은 낮아지고 있다.
AMD 칩셋 메인보드 시장은 가격 면에서는 A320 칩셋 메인보드의 평균판매가격이 약간 하락한 것 말고는 별다른 동향이 없었다. 머지 않아 B550 칩셋 메인보드가 출시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B550 칩셋 메인보드의 가격이 비쌀 것이라는 루머가 잇따르고 있어서 소비자들이 우려하고 있다.
NVIDIA 그래픽카드 : 약 1% 가량 저렴해졌다
RTX 2080Ti를 제외한 모든 라인업의 가격이 5월초에 비해 5월말에 약 1% 정도 저렴해졌다.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 그래프를 보면 대부분 수평선에 가깝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강력한 경쟁 제품이 없다 보니 가격 변동의 필요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할만한 루머는 다음 세대의 하이엔드 라인업인 RTX 3080에 대한 루머다. RTX 2080Ti에 버금가거나 더 우수할 것이라는 내용과 더불어, RTX 3080으로 추정되는 제품의 외형 사진까지 유출(주의! 칩헬Chiphell은 중화권 사이트이므로 중화권 사이트를 열람하기 원치 않는 경우에는 Videocardz.com이나 쿨엔조이 등을 참고할 것)되어 커뮤니티를 달구고 있다. 유출된 사진에 따르면 RTX 3080 제조사 에디션은 팬이 그래픽카드 앞뒤에 하나씩 달린 듯한 모습이어서 많은 사용자들이 쿨링 효율이 얼마나 좋을지 기대하고 있다.
AMD 그래픽카드 : RX580 곧 사라질 예정, 5700 형제 가성비 악화?
RX 590은 시장에서 거의 자취를 감췄고, 동생뻘인 RX 580도 머지않아 사라질 전망이다. 그나마 RX 570이 10만 원대 중후반에서 월등한 가성비를 뽐내며 AMD 그래픽카드 진영을 지키고 있다.
RX 5500 XT와 RX 5600 XT는 경쟁사보다 가성비가 좋은데도 불구하고 낮은 인지도와 플루이드 모션 지원 종료 등의 악재로 인해 판매량이 높지 않다. RX 5700과 RX 5700 XT도 비슷한 상황. 5월 마지막 주에 갑자기 평균판매가격이 올랐는데, 비레퍼런스 고가형 모델의 판매량이 늘면서 평균치를 끌어올린 케이스다.
SSD : SATA 250~500GB 가격 약간 내려갔다
SSD 시장은 HDD와의 경쟁보다는 내부에서 인터페이스 주도권을 놓고 경쟁이 심해진 상태다. 편하게 사용하는 SATA 인터페이스가 아직까지는 주류이지만, 이제 보급형 메인보드에도 장착이 가능해진 NVMe(PCIe) 제품들도 가격이 많이 저렴해졌기 때문에 250~500GB 용량대에서는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 그래서 그런지 5월에는 SATA 2.5인치형 250~500GB 용량 제품들의 평균판매가격이 소폭 내렸다.
HDD : 5400RPM 4TB 가격 내려갔다
5400RPM 스펙, 4TB 용량 제품들의 가격이 5월 한달간 -3.93%를 기록했다.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HDD 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수치다. 다른 용량대에서는 변동이 크지 않았다. 한편 7200RPM 4TB 제품들은 판매량이 많이 하락했다. 표본이 너무 적으면 통계의 신뢰도를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당분간 통계에서 제외한다.
기획, 편집 송기윤 iamsong@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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