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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가격 착해지고, 그래픽카드는 최고가 갱신했던 5월 [월간 가격동향]

다나와
2021.06.10. 21: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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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 다나와 가격동향은 PC, 가전제품 등 소비자들이 다나와에서 주로 검색하고 소비하는 주요 항목의 실제 판매가격, 판매량 동향을 수집하여 분석하는 콘텐츠입니다. 모든 자료는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운영하는 소비형태통계시스템 '다나와리서치'에 수집된 수치를 바탕으로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그래픽카드 가격 고공행진이 드디어 멈췄지만 기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그래픽카드의 가격은 5월 중순까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며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더니, 5월 하순부터는 가상화폐 시세가 폭락한 것에 영향을 받아 점차 오름세가 둔화했고, 6월 초부터는 내림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아직 정상 시세까지는 갈 길이 멀다. 한참 올랐던 시스템메모리는 가격이 많이 잡혔다. 메모리 용량 증설을 노리고 있다면 지금 시기를 노려봐도 좋겠다. HDD는 8TB 이상 고용량 제품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1~4TB 제품군도 소폭 올랐지만 소비자들이 체감할 정도는 아니다.


1. 종목 선정 = 해당 주간에 이슈가 될만한 변화가 있는 종목(제품군)

2. 평균 판매가격 = 해당 기간의 총 판매액 ÷ 해당 기간의 총 판매량 = ASP(Average Selling Price)

3. 다나와리서치에 집계되는 판매액은 실제로 사용자가 상점에 지급한 가격이다.

4. 등락여부 · 등락률(%) · 등락폭(\)은 최근 5주간의 수치를 기준으로 한다.





인텔 CPU : 10세대 재고 빠른 속도로 소진 중, 11세대는 3~4%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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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보다 더 잘 팔리던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판매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재고가 많이 소진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어 i7-10700의 경우 5월 말부터 거래가 끊겼고, 10400, 10400F도 마찬가지로 점차 판매량이 줄고 있다.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주력제품들은 3~4%씩 가격이 올랐다. 2021년 5월 한달 간 코어 i5-11400은 +4.23%(+1만 863원), 코어 i7-11700은 +3.72%(+1만 5,085원), 코어 i9-11900K는 +3.8%(2만 6,164원) 올랐다. 11세대 프로세서 가운데는 코어 i5-11400이 가장 잘 팔리고 있으며, 코어 i9-11900K는 판매량이 다소 부진한 상태다.





AMD CPU : 르누아르 APU 라인업은 물량 증발, 버미어는 가격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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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프로세서의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다. 스테디셀러인 라이젠5 3600(마티스)의 가격이 +3.8%로 약간 올랐지만 라이젠5 5600X, 라이젠7 5800X, 라이젠9 5950X 등 버미어 라인업은 대부분 한달 간 큰 변화 없이 비슷한 가격대에서 머물렀다. 라이젠9 5900X(버미어)도 +4%로 되어 있지만 5월 내내 68만~70만 원 사이를 오가고 있어서 평균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었다.


예외적인 것은 APU 라인업이다. 그래픽카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내장그래픽 수요가 급증하여 라이젠 르누아르 APU 프로세서들의 가격이 크게 오르거나, 그마저도 다 팔리며 제품이 시장에서 사라졌다. 라이젠 3 PRO 4350G는 5월 한달간 무려 +18.86%(+3만 5,904원)을 기록했고 라이젠 5 PRO 4650G는 품절되면서 5월 2주차부터는 거래가 완전히 끊겼다. 6월 초부터는 그래픽카드 시세가 점차 내려가고 있기 때문에 내장그래픽 APU 라인업에 대한 수요/공급 불균형이 점차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RAM : 요즘 그나마 효자인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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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램 시장을 대표하는 삼성전자 벌크형 DDR4 메모리의 2021년 5월 가격동향이다. 5월 한달 간 DDR4 2,666MHz 8GB 메모리는 -11.23%, 같은 스펙 16GB는 -2.97% 올랐다. DDR4 3,200MHz 8GB는 더 많이 내려서 -13.78%를 기록했고 같은 스펙 16GB는 -4.44%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내리는 가운데, 특히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8GB 모듈의 가격 하락이 돋보였다. 8GB 모듈은 DDR4 2,666MHz와 3,200MHz의 스펙 구분 없이 가격이 비슷해 졌으며, 3만 8천 원대 인근에서 평균거래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노트북용 메모리는 상대적으로 하락세가 약간 더디지만, 이 또한 예외 없이 가격이 우하향하고 있으므로 장기적으로 4만 원대 초입까지는 기대해볼 수 있겠다.






메인보드

인텔 칩셋: 500번대로 대세가 넘어가는 중. Z590은 아직 많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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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410, B460, Z490의 판매량이 줄고 있다. 인텔 11세대 프로세서와 함께 출시한 500번대 메인보드로 대세가 이동하고 있다는 것. 판매량 기준으로 한동안 시장을 지배했던 H410 칩셋 메인보드는 새로 등장한 H510 칩셋에게 대장 자리를 넘겨주는 중이다. 가격면에서도 H510과 B560 메인보드가 구세대 메인보드에 비해 크게 비싸지 않고, 기능은 좀 더 좋아졌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택이 신제품으로 이어지는 듯하다.


500번대 칩셋 메인보드의 평균판매가격은 5월 한달 간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다. H510, B560 메인보드는 오픈마켓 특가 행사가 간간히 열리며 평균치를 -2%가량 내렸고, Z590은 고가형의 비중이 점차 줄어들면서 평균판매가격이 -12.61%(-5만 256원)을 기록했다. 다만 Z590 메인보드 개별 제품의 가격이 내린 것은 아니다.




AMD 칩셋: A320 물러나고 A520과 B550의 시대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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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50 메인보드의 점유율이 더 높아지고 있다. 10만 원대 초반의 보급형에서부터 수십만 원에 달하는 최고급형까지 모두 존재하고 있어서 많은 사용자들이 B550 칩셋 메인보드로 조립하고 있는 상황.


한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X570은 조만간 X570S 칩셋으로 리비전하여 돌아올 예정이다. 원래 X570 메인보드들이 워낙 스펙이 좋았기 때문에 X570S가 되더라도 일부 칩셋(유무선 네트워크, USB 등)의 최신화를 제외하면 스펙면에서 큰 변화는 없을 듯하다. 그 대신 X570 메인보드의 치명적인 단점으로 지적받던 칩셋 발열 문제를 X570S에서 해결했기 때문에 이제 메인보드 칩셋 쿨러 소음으로 인한 이슈는 없을 전망이다.


가격면에서는 구세대 제품군인 A320과 B450의 평균판매가격이 각각 +4.75%, +3.29% 올랐는데, 재고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가격이 소폭 오른 것으로 보인다. 최신 칩셋인 A520, B550 제품들은 거의 변함이 없었다.







NVIDIA : 막막한 가격 (하지만 6월 초부터는 내려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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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도 비쌌다.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카드들은 5월 한달간 3~34%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5월 중순까지 가상화폐 시세가 4만불 언저리를 유지한 가운데 보급형 그래픽카드인 GTX 1650 SUPER와 GTX 1660 SUPER 마저 50~70만 원대를 넘나들며 소비자들의 원성을 샀다. 


제품별로 보면 GTX 1650 SUPER +3.58%, GTX 1660 SUPER +6.76%, RTX 2060 +9.38%, RTX 3060 +3.88%, RTX 3090 + 2.89%를 기록했다. 지난달에 비하면 다소 상승세가 주춤하지만 이미 출시가격 대비 2배 이상 올랐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가격이 크게 변한 제품은 RTX 3070이다. RTX 3070은 5월 한때 시중에 유통되는 물량이 사라지면서 무려 200만 원에 유통되기도 하는 등, 5월 한달 동안 평균판매가격이 무려 +34.31%(+48만 3,923원)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가상화폐가 급락한 6월 초에는 RTX 3070의 가격도 급락하여 100만 원대 중반 이하로 내려간 모습.


한편 채굴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RTX 3080의 경우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모든 지포스 그래픽카드 중에서 가장 빠르게 가격 상승을 멈췄다, 후속 모델인 RTX 3080 Ti의 출시까지 맞물렸기 때문에 6월 초부터 시세가 내려가는 중.







AMD 그래픽카드 : 지금 그 가격에 팔 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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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과 마찬가지다. 무려 3개월째 라데온 RX 6700 XT를 제외하면 시장에 물건이 거의 없다. 라데온 RX 6700 XT는 5월 초 110만 원대로 시작했지만 이후 갈수록 가격이 올라서 5월 말에는 140만 원대에 판매되기도 했다. 하지만 가상화폐 시세가 폭락하고, 경쟁사의 신모델도 등장하면서 가격 하락 압박을 받는 상황. 이런 가운데 일부 유통사들이 RX 6800 XT를 해외에서 재입고하는 등 6월에는 다른 제품들도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SSD : 이제 250GB는 가성비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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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시장은 지난해 연말께부터 500GB 용량이 250G을 제치고 메인으로 올라섰다. SATA형과 PCI-e(NVMe)형 모두 500GB가 압도적으로 많이 팔린다. 


이제 대세에서 밀려난 250GB는 공급, 수요가 모두 줄어들면서 가성비(가격 대비 용량)도 나빠지고 있다. 물론 500GB 제품들이 약간 더 비싸긴 하지만 500GB의 가성비가 훨씬 좋기 때문에 250GB보다는 500GB 제품을 구매하는 쪽을 추천한다.


500GB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저가형 제품들도 많이 등장하면서 가격도 약간씩 내려갔다. SATA / NVMe(PCIe 3.0), NVMe(PCIe 4.0) 모두 500GB 제품들의 평균판매가격이 조금씩 내렸다. 반대로 250GB의 평균판매가격은 큰폭으로 올랐고 1TB도 치아코인의 영향으로 주목받으면서 가격대가 약간 올랐다.






HDD : 치아코인의 영향일까? 고용량 제품들의 거래가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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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까지는 8TB를 제외하면 큰 변화가 없었는데 5월에는 전반적으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중화권을 중심으로 HDD/SSD를 이용하여 채굴하는 새로운 가상화폐가 인기를 끌고 있고, 국내에서도 이 가상화폐를 미리 채굴하려는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고용량 제품들의 가격대가 뛰었다. 


8TB 5400RPM HDD는 5월 한달 동안 +26.1%, 8TB 7200RPM HDD는 5월 한달 동안 +14.25%를 기록하며 HDD 치고는 상당히 가파르게 올랐다. 14TB 초 고용량 제품군의 가격도 크게 뛰었으나 시중에 풀리는 수량이 워낙 적어서 표에는 기록하지 않았다. 





기획, 글 송기윤 iamsong@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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