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반도체 업체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자동차 콕핏 전자 장치 전문 공급업체 비스테온이 차세대 배터리 전기차 파워트레인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목표는 인피니언의 첨단 반도체 기술을 비스테온의 전력 변환 모듈에 통합하는 것으로, 특히 광대역 갭 기술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전력 밀도, 효율성, 열 성능이 뛰어난 인피니언의 CoolGaN(질화갈륨) 및 CoolSiC(실리콘 카바이드)와 같은 광대역 갭 반도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피니언 측은 이러한 특성이 자동차 산업을 위한 고효율, 비용 효율적인 전력 변환 모듈 개발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인피니언의 고성능 반도체는 배터리 정션 박스, DC-DC 컨버터, 온보드 충전기 등 비스테온의 미래 EV 파워트레인 애플리케이션에 통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최고 수준의 효율성, 견고성, 신뢰성을 충족하는 차세대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인피니언은 지난 4월 마벨 테크놀로지(Marvell Technology)의 자동차 이더넷 사업부를 25억 달러에 인수하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