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가 발표한 7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성해나 작가의 장편소설 <혼모노>가 1위에 올랐다. 성해나 작가는 예스24에서 진행한 ‘2024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독자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문학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작가로 꼽히고 있다.
2위에는 배우 류수영이 집필한 첫 요리책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 25일 출간된 이 책은 약 일주일 만에 종합 2위에 오르며 빠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3040 여성 독자층의 구매 비율이 56.4%에 달해 인기를 입증했다.
3위는 유시민 작가의 <청춘의 독서>가 차지했다. 이 책은 유시민 작가가 청춘 시절 읽었던 책들을 통해 삶과 시대를 되돌아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4위에는 김애란 작가가 8년 만에 발표한 신작 소설집 <안녕이라 그랬어>가 올랐다. 오랜 기간 동안 신작을 기다려온 독자들의 관심 속에서 40대 독자 비중이 41.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5위는 김금희 작가의 장편소설 <첫 여름, 완주>가 기록했다. 이 작품 역시 젊은 작가의 감수성과 시선을 담은 신작으로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문학 분야에서는 계속해서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장미와 나이프>는 종합 20위에 올랐으며, 김애란 작가와 함께 한일 문학 거장들의 신작으로 주목받았다. 양귀자 작가의 <모순>은 7위,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11위를 기록하며 스테디셀러로서의 강세를 유지했다.
경제경영서와 자기계발서 신간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도 확인됐다. 박종훈 경제 전문가의 <세계 경제 지각 변동>은 10위에, 박용후 작가가 10년 만에 선보인 신작 <생각의 주도권을 디자인하라>는 18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세계 경제 지각 변동>은 3040 남성 독자 비중이 41.6%로 가장 높았고, <생각의 주도권을 디자인하라>는 4050 남성 독자층에서 36.2%를 차지했다.
전자책 분야에서도 성해나 작가의 <혼모노>가 1위를 차지하며 종이책에 이어 eBook 분야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EBS FM 신간
이 주의 북이슈로는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미지의 서울>의 대본집이 주목을 받았다. <미지의 서울 대본집 세트>는 종합 19위와 예술 분야 1위를 기록했으며, 전주 대비 판매량이 127.2% 증가했다. 특히 드라마 극중 인물 ‘유미지’, ‘유미래’와 비슷한 연령대인 2030 여성 독자들 사이에서 62.8%의 높은 구매 비율을 보이며 강한 공감을 얻었다.
예스24가 공개한 구매 연령 통계에 따르면, <미지의 서울 대본집 세트>는 전체 구매자 중 88.6%가 여성 독자였으며, 20대 여성 31.3%, 30대 여성 31.5%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이어 40대 여성 16.5%, 50대 여성 5.0%, 10대 이하 여성 3.3% 순이었다. 남성 구매자는 전체의 11.4%에 그쳤다.
<미지의 서울 대본집 세트>는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멀었고, 오늘은 아직 모른다”라는 드라마의 주제이자 작가의 의도를 출발점으로 삼아 제작되었다. 이 책에는 전 회차 대본뿐 아니라 미방영 장면, 수정된 장면, 삭제된 장면, 인물 해설 원고, 대본 코멘터리 등 다양한 부가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어 팬들의 소장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은비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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