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모바일인덱스’ 자료에 따르면 2025년 6월 유튜브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4천807만2천28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인 5월의 4천827만4천259명에서 소폭 하락한 수치다. 유튜브는 2024년 6월 이후 지속적으로 4천600만명 이상의 MAU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2025년 1월 이후에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 5월에 정점을 찍고 6월에 소폭 감소했다.
전자상거래 부문에서는 쿠팡이 2025년 6월 3천362만9천857명의 MAU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쿠팡은 2024년 6월 이후 월간 사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으며, 2024년 12월 3천201만6천534명을 넘어선 이후 2025년 5월에는 3천373만8천27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6월에는 이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발 C커머스 플랫폼 간의 경쟁도 치열하다. 2025년 6월 테무의 MAU는 702만1천892명으로, 알리익스프레스의 696만9천731명을 넘어섰다. 이는 테무가 2025년 4월 이후 3개월 연속 알리익스프레스를 앞선 것으로, 지난 5월에는 MAU 714만3천600명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찍은 바 있다. 반면 알리익스프레스는 같은 달 682만9천428명에서 6월 소폭 상승했지만 700만 명을 넘기지 못했다.
배달앱 시장에서는 배달의민족이 2천228만8천13명으로 여전히 독보적인 1위를 유지 중이다. 쿠팡이츠는 1천125만948명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요기요는 470만6천368명으로 뒤를 이었다. 배달의민족은 2025년 1월 2천261만3천799명을 기록한 이후 6월까지 전체적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쿠팡이츠는 매월 꾸준히 사용자 수가 증가해 1월 1천16만714명에서 6월 1천125만 명대로 성장했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부문에서는 넷플릭스가 1천449만9천273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티빙은 728만3천168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쿠팡플레이가 695만6천712명으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웨이브가 430만1천300명, 디즈니플러스가 249만3천872명, 왓챠가 45만522명으로 집계됐다. OTT 시장에서는 넷플릭스가 여전히 큰 격차를 유지하고 있으나, 티빙과 쿠팡플레이 간의 경쟁이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패션 분야에서는 무신사가 639만6천523명으로 MAU 1위를 차지했다. 에이블리가 544만2천876명, 지그재그가 369만2천864명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퀸잇과 29CM는 각각 236만9천263명과 199만6천871명의 사용자 수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이번 발표된 데이터는 국내 모바일 서비스 시장에서의 업종별 경쟁 구도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특히 유튜브와 쿠팡, 넷플릭스, 무신사 등의 플랫폼은 각 업종에서 확고한 사용자 기반을 유지하고 있으며, 테무와 쿠팡이츠는 빠른 성장세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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