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국내 대표 환경 전문 공익재단인 환경재단에 전기차 폴스타 4를 기증하며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행보를 이어갔다. 차량 전달식은 7월 4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진행됐으며,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과 폴스타코리아 이경재 CFO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4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진행된 차량 전달식. 왼쪽부터 폴스타코리아 이경재 CFO,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

이번 차량 기증은 폴스타와 환경재단이 함께 해 온 협업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이다. 양측은 2023년 ‘지구쓰담 캠페인’, 2024년 ‘그린보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동의 가치를 실현해 왔다. 폴스타는 이번 차량 기증을 통해 자사의 전기차가 환경 보호 실천의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되는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폴스타코리아 이경재 CFO는 이번 기증과 관련해 “폴스타 4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환경재단의 든든한 발이 되길 바란다”며 “폴스타는 100퍼센트 전기차 브랜드로서, 보다 큰 책임감으로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도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이번 기증은 단순한 차량 제공을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양사의 협력에 실질적인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폴스타와 함께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과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폴스타 4는 폴스타가 양산한 모델 중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가장 적은 모델이다. 폴스타는 2020년부터 판매 차량의 탄소 발자국을 측정해 매년 투명하게 공개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자동차 1대당 평균 탄소 배출량을 24.7퍼센트 감축한 바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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