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와 울산을 중심으로 지방도시 여행이 2025년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휴맥스모빌리티의 카셰어링 브랜드 '투루카(Turu CAR)'의 지역별 이용 데이터가 이 같은 현상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두 도시의 차량 가동률과 대여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지방 여행 수요 확대를 뒷받침하는 주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5 관광컨설팅 이슈 발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관광 분야의 핵심 키워드로 '로컬리즘 추구'와 '지역 관광산업 기반 구축'이 선정됐다. 보고서는 지역 고유의 문화와 감성 콘텐츠를 결합한 문화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방도시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흐름은 투루카의 2분기(4월~5월) 이용 데이터에서도 확인됐다. 전주시의 차량 가동률은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했고, 차량 대여건수는 36% 증가했다. 울산광역시도 가동률이 33% 오르며 지역 관광 수요의 상승을 입증했다.
특히 전주 지역의 경우 차량 이용 패턴에 뚜렷한 변화가 있었다. 차종별 분석 결과, 중형 세단에 대한 선호도가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쏘나타(DN8)의 가동률은 전년 대비 16%포인트 상승하며 가장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또한 K5 하이브리드 3세대와 디 올 뉴 니로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 도입도 확대돼 지속가능한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차 등 소형 차량의 이용 비중은 감소했고, 스포티지 5세대 같은 SUV 차량의 대여건수가 높아지면서 장거리 및 가족 단위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전주시는 한국관광공사의 '트렌드 트립 리포트'에서 '뜨는 도시'로 선정됐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입된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MZ세대가 사랑하는 감성 여행지'로 부상했다. 연화정 수상도서관, 학산숲속시집도서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등을 포함한 9개 도서관 여행 코스는 '텍스트힙(Text Hip)'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관련 SNS 언급량은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이는 기존의 한옥마을 중심 관광을 넘어서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으며, 투루카 이용률의 급증과도 맞물려 있다.
울산은 주요 기업 공장 견학 중심의 산업 관광과 함께 태화강 국가정원, 동해안 해안 드라이브 등 자연 관광 수요가 동시에 늘어나면서 카셰어링 이용률이 상승했다. 산업과 자연을 결합한 복합 관광 모델이 울산의 카셰어링 수요를 견인한 것이다.
투루카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카셰어링 24시간 이용 요금을 9900원에 제공하는 쿠폰과 60%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안종형 투루카 공동대표는 "지방도시 여행 트렌드 확산과 함께 카셰어링이 지역 관광 인프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별 특색 있는 관광 트렌드 변화에 맞춰 향후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투루카의 지역 상생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전국 중소 렌터카 업체는 고객센터 또는 투루카 홈페이지의 제휴 문의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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