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너럴 모터스(GM)가 JD 파워(J.D. Power)가 발표한 2025년 신차 품질 조사(Initial Quality Study, IQS)에서 5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으로 가장 많은 최고 품질 모델을 배출한 자동차 제조사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신차 품질 조사에서는 총 25개 부문 가운데 GM이 5개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포드(4개), 혼다(3개)를 제치고 다시 한번 품질 리더십을 입증했다.
GM 산하 브랜드인 쉐보레와 캐딜락의 주요 차종들이 각각의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보여줬다. 쉐보레는 대형 SUV 타호(Tahoe), 중형 SUV 블레이저(Blazer), 대형 경량 픽업 실버라도(Silverado)가 각각 해당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으며, 실버라도는 포드 F-150과 함께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캐딜락의 XT5는 중형 프리미엄 SUV 부문에서 동급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소형 SUV 부문에서는 GM의 뷰익 앙코르 GX(Buick Encore GX)가 1위를 차지했으며,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모델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 역시 공동 3위에 오르며 뛰어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에서 친환경성과 주행 성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첨단 파워트레인 기술을 적용해 효율성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잡았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JD 파워의 신차 품질 조사는 차량 구매 후 약 3개월 이내 발생한 초기 품질 문제를 바탕으로 100대당 불만 건수(PP100, Problems Per 100 Vehicles)를 집계해 품질 만족도를 평가한다. 올해 조사는 9만 2,694명의 2025년형 신차 구매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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