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의 오프로드 버전 아이오닉 5 XRT가 미국의 저명한 매체로부터 '올해의 미국산 스포츠 차량'으로 선정됐다. (현대차)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5 XRT(IONIQ 5 XRT)’가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아메리칸 카스 앤 레이싱(American Cars And Racing)이 선정하는 ‘올해의 미국산 스포츠 차량(Best U.S.-Built Sports Vehicle of the Year)’을 수상했다.
아메리칸 카스 앤 레이싱은 매년 미국 내에서 조립된 신차 또는 대대적으로 개선된 차량을 대상으로 카테고리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한다. 올해는 자동차(Car), 트럭(Truck), SUV, 럭셔리카, 스포츠카 등 총 5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발표했고 아이오닉 5 XRT는 이 중 스포츠카 부문에서 최고 모델로 뽑혔다.
아이오닉 5 XRT는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위치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 모터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기존 아이오닉 5 라인업에 오프로드 성능을 추가한 전용 모델이다.
오프로드 특화 사양으로 18인치 알루미늄 휠과 전용 범퍼, 사이드 스커트, 지상고와 서스펜션 조정 등을 탑재해 험로 주행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실내는 XRT 전용 패턴이 적용된 H-Tex 시트, 블랙 헤드라이너, XRT 배지 등으로 차별화된 감성을 강조했다.
현대차 북미 제품기획 책임자 리키 라오(Ricky Lao)는 “아이오닉 5 XRT는 전기차로도 진정한 오프로드 어드벤처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모델”이라며 “이번 수상은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서 생산되는 현대차의 기술력과 제품 완성도를 입증하는 계기”라고 밝혔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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