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아투라가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가 주관한 ‘2025 신차 어워즈 시상식(2025 New Car Awards)’에서 ‘2025 퍼포먼스 카 오브 더 이어(Performance Car of the Year 2025)’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아투라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여러 권위 있는 자동차 상에 또 하나의 타이틀을 추가한 것이다.
오토 익스프레스 심사위원단은 맥라렌 아투라에 탑재된 3.0리터 V6 고성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제공하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더불어, 전기만으로 주행이 가능한 E-모드의 정숙한 주행 성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차량의 섀시에 대해 ‘완벽한 밸런스’를 갖췄다고 평가했으며, 부드러운 승차감과 함께 맥라렌 고유의 전자유압식 스티어링 시스템이 제공하는 탁월한 피드백도 주요 평가 요소로 꼽았다. 또한 실내 인테리어는 ‘인체공학의 교과서’라며 극찬했다.
오토 익스프레스는 평가 총평을 통해 “아투라는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진정한 드라이버의 슈퍼카이며, 지금껏 출시된 모델 중에서 가장 실용적인 모델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이는 전통적으로 고성능과 트랙 중심의 주행을 강조해온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이 일상 주행에서도 높은 실용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맥라렌 아투라는 브랜드 고유의 다이내믹한 주행 감성과 짜릿한 성능이 조화를 이루는 모델로, 맥라렌이라는 브랜드를 정의하는 핵심 요소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첨단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아투라는 다양한 맞춤형 옵션을 통해 고객 각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개인화가 가능해, ‘나만의 슈퍼카’를 완성할 수 있는 플랫폼이기도 하다.
이번 수상은 아투라가 앞서 수상한 ‘영국 최고의 드라이버스카(Britain’s Best Driver’s Car)’와 ‘올해의 스포츠카(Sports Car of the Year)’에 이어 다시 한번 국제적 권위를 입증한 사례다. 아투라는 2025 오토카 어워즈(Autocar Awards)에서 영국 최고의 드라이버스카로 선정된 데 이어, 아투라 스파이더는 2024 선데이 타임즈 드라이빙 어워즈에서 ‘올해의 스포츠카’로도 수상한 바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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