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서비스하는 배틀로얄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가 36.2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아티스트 에스파(aespa)와의 협업 콘텐츠 및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기능을 포함한 다채로운 신규 요소를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에스파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음원 ‘Dark Arts’와 이를 기반으로 구성된 게임 내 콘텐츠다. ‘Dark Arts’는 배틀그라운드 로비 음악으로 적용됐으며, 에스파의 음악 세계관을 배틀그라운드의 전투 서사에 맞춰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도 끝내 승리를 거머쥐려는 강한 의지를 담은 이번 곡은 공격적인 리듬과 속도감 있는 기타 사운드를 중심으로 에스파 특유의 스타일을 입혀 새로운 시너지를 표현했다. 이 곡은 오는 7월 15일부터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식 공개될 예정이다.
맵 콘텐츠에도 변화가 적용됐다. 미라마 일부 지역에는 에스파 콘셉트의 공연장이 새롭게 배치됐으며, 기존 건물 일부는 배틀그라운드 x 에스파 아지트로 리모델링되었다. 에란겔과 비켄디 등 8킬로미터×8킬로미터 크기의 주요 맵 시작섬에도 콜라보 전용 이모트 스테이지가 마련돼, 플레이어가 해당 이모트를 실행하면 에스파 뮤직비디오에 맞춘 군무와 응원 장면을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다. 콘솔 플랫폼에서는 해당 콘텐츠가 오는 7월 17일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36.2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제작 콘텐츠(User-Generated Content, 이하 UGC) 기능인 ‘UGC 알파’의 시범 운영도 함께 시작했다. UGC 알파는 플레이어가 직접 게임 내 콘텐츠를 제작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게임 내 창작 활동을 확대하고 플레이 경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시도다. 현재는 시범 운영 단계이며, 8월부터는 배틀그라운드 플러스 계정을 보유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UGC 알파 사용자 지정 매치 세션을 생성할 수 있게 된다. 정식 운영은 9월까지 약 3개월간 이어지며, PC 플랫폼에서만 체험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클랜 시스템도 개선됐다. 클랜원들의 주간 활동 기여도를 확인할 수 있는 ‘클랜원 순위’ 페이지가 신설되었으며, 챌린지 기여도 및 주간 클랜 XP 항목별 1위를 기록한 유저를 ‘주간 클랜원’으로 선정하는 기능이 도입됐다.
게임 내 전투 밸런스 조정도 함께 진행됐다. 레드존, BRDM-2, C4 관련 조정 사항은 일반 매치와 경쟁전에 동일하게 반영됐으며, 차량 위장망의 내구도가 증가하고 무게는 감소됐다. 해당 아이템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론도 및 태이고 맵에서도 획득이 가능하다.
전투 전략의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한 1인 듀오 모드도 도입됐다. 이 기능은 듀오 모드를 지원하는 모든 지역의 일반 매치 및 경쟁전에 적용되어, 혼자서도 듀오 모드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전투 옵션을 제공하게 되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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