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인기작에 새롭게 출격할 신작들까지 하반기에 뜨거운 경쟁이 예고된 서브컬처 장르가 이번 여름을 맞아 필살기를 꺼내들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브컬처 장르의 가장 큰 경쟁력이 매력적인 미소녀 캐릭터인 만큼, 그들의 매력을 극대화시켜주는 매력적인 비키니 복장을 꺼내 팬들의 마음을 유혹하고 있는 것. 비키니는 무더운 여름에 거의 모든 게임에서 필수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콘텐츠이긴 하지만, 미소녀가 가득한 서브컬처 장르이다보니, 더욱 화끈하고 파괴적인 매력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터 김형태 대표를 앞세워 국내 서브컬처 장르를 주도하는 게임으로 자리잡은 승리의 여신 니케는 지난 10일 특별 방송을 진행하고, 17일 업데이트 예정인 여름 스토리 이벤트, 신규 니케 등을 공개했다.
그중 가장 환호를 이끌어낸 것은 여름에 어울리는 수영복 니케 2인이다. 그 중 일레그 : 붐 앤 쇼크(수영복 일레그)는 최근 에피소드 덕분에 등장을 예상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도로시 : 세렌디피티(수영복 도로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소식이라 더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라피 : 레드후드, 토브, 율리아 수영복 스킨이 생겼으며, 기존에 선보였던 리타 피쉬 가드, 프림 : 씨 오브 슬로스, 얀 : 선라이즈 마켓, 페퍼 : 오션 비타민 스킨도 복각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NDC ‘모에론’ 강의로 국내 서브컬처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은 김용하PD가 이끌고 있는 ‘블루아카이브’ 역시 이벤트 스토리 ‘코드 : 박스 밀레니엄에 다가오은 그림자’ 등 이번 여름을 위한 대형 업데이트를 준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형 업데이트에서 빠질 수 없는 신규 캐릭터들은 학원 배경 게임답게 교복을 입은 캐릭터 위주이지만, 비키니 캐릭터도 물론 있다. 지난 2.5주년 업데이트 때 많은 인기를 얻었던 수영복 하나코다.
당시 초보자들의 빠른 성장을 위해 준비한 캐릭터답게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했던 만큼, 글로벌 스팀 버전이 막 출시돼 초보자들이 대폭 늘어난 현 상황에 가장 어울리는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금으로 노선을 확실히 변경하면서 더욱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브라운더스트2 역시 지난 6월 2주년 특별 방송을 통해 이번 여름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공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여름을 위한 신규 시즌 업데이트인 만큼, 워터파크를 배경으로 한 색다른 스토리를 준비했으며, 워터파크의 여왕 빌헬미나, 물놀이 요정 레피테아, 물놀이 수호자 제니스, 꿈속의 신부 이클립스 등 수영복 신규 캐릭터들이 대거 발표돼 시선을 끌었다. 등급을 높이고 완전히 성인 타겟으로 전환했기 때문인지, 다른 게임의 비키니는 얌전해보일 정도로 과감하다.
서브컬처 장르는 캐릭터 뽑기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이기 때문에 매력적인 신규 캐릭터가 나올 때마다 급격한 매출 상승을 보이는 패턴을 보인다. 밖에 나가기도 힘들만큼 무더운 여름에, 매력적인 미소녀에 비키니가 결합되면 그 파괴력은 안 봐도 뻔하다.
실제로 가장 먼저 2주년 업데이트와 함께 여름 특화 콘텐츠를 선보인 브라운더스트2는 업데이트 이후 한국은 물론, 대만, 일본 등에서도 매출 순위가 급격히 오르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른 게임들도 이번 여름을 위해 준비한 필살기가 얼마나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순위 변동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