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 중인 ‘2025년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과 관련해 환급 대상 제품만 선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검색 필터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5년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은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구매금액의 10%, 최대 30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는 정부 주도 환급 제도다. 환급 신청은 7월 4일 이후 구매한 제품에 한해 8월부터 가능하며, 대상 품목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식기세척기 등을 포함해 총 11종이다.

이번 환급사업은 고효율 등급 제품에 환급 혜택이 주어지지만, 모든 고효율 제품이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품목별로 정부가 정한 ‘최고효율기준일’ 이후 등급이 부여된 제품만 해당되며, 실내기·실외기 구성 여부, 복합 기능 포함 여부, 품목 간 분리 결제 여부 등 세부 조건이 다양하게 적용된다. 이처럼 환급 대상 조건이 복잡해 소비자 혼선을 유발할 수 있다.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의 환급가능 제품 상세검색 기능

이에 따라 다나와는 사용자가 환급 대상 모델만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상세 검색 필터 기능을 PC와 모바일 플랫폼 모두에 적용했다. 다나와의 품목별 제품 리스트 페이지에서는 ‘1등급(환급가능)’이라는 필터를 통해 정부 기준에 맞는 제품만을 선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필터를 선택하면 실제 환급 대상에 해당하는 제품만 검색 결과에 표시되며, 소비자는 이 제품들 간의 최저가와 사양을 비교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환급 혜택을 적용받으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고려한 실질적인 구매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됐다.

커넥트웨이브 관계자는 “환급 대상 조건을 충족하지 않는 제품을 구매한 뒤에야 환급 불가 사실을 인지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며 “에너지등급, 제조기준일, 구성방식 등 다양한 조건을 개별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다나와가 제공하는 맞춤형 필터 기능은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나와는 환급 대상 제품 검색 기능 외에도 환급 신청 절차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방법을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다. 관련 정보는 다나와 홈페이지 내에 마련된 ‘으뜸효율 가전환급’ 기획전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현수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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