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의 합작법인인 얼티엄 셀이 2025년 7월 14일 올해 말 테네시주에 위치한 배터리 공장의 생산 라인을 저가형 LFP 배터리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회사인 얼티엄 셀은 저가의 LFP 배터리 셀 생산을 위해 테네시 배터리 공장 업그레이드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2021년 4월 발표된 23억 달러(약 3조 2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기반으로 하며, 해당 시설을 주요 전기차 및 배터리 허브로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덧븥였다.
GM은 올해 말부터 이 시설에서 저렴한 LFP 배터리를 수용하기 위한 생산 라인 전환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7년 말까지 상업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GM 측은 LFP 배터리를 통해 소비자의 전기차 선택권을 늘리는 동시에 현재의 하이 니켈 배터리 팩에 비해 배터리 팩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GM은 이 시설이 다양한 화학 물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배터리 전략의 다음 단계를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프링힐 공장의 LFP 배터리 전환에 이어, GM은 리튬-망간이 풍부한 배터리(LMR) 생산을 위한 거점도 물색 중이다. 최근 GM은 LMR 각형 배터리 셀을 상업 규모로 생산하는 최초의 기업이 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GM의 오하이오주 워런 공장은 기존 NCM 배터리를 계속 생산할 예정이다.
GM의 전기차 판매량은 2분기에 두 배 이상 급증했으며, 특히 인기 모델인 쉐보레 이쿼녹스 EV가 판매를 주도했다. GM은 2분기 11% 증가한 4만 6,3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현재 GM은 13개의 전기차를 라인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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