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이 전기차 산업 중복 투자와 출혈 경쟁에 대해 제동을 골고 나섰다. 중국 당국도 2025년 7월 18일 신에너지차 업계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시장 경쟁 규제 및 질서 확립을 촉구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이번 회의는 공업정보화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공동 주관했으며, NEV 부문에서 합법적이고 공정하며 정직하고 적절하며 질서 있는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회의 후 발표된 성명을 통해 중국 당국은 제품 가격 모니터링, 제품 적합성 검사 실시, 공급업체에 대한 지불 기간 단축 등의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당국은 NEV의 전력 소비 제한 및 배터리 재활용 안전에 대한 업계 표준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NEV 제조업체의 제안을 요청하고 우려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정기적인 소통 채널 구축과도 연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나타난 '판매량 부풀리기' 논란 등 과열 경쟁 양상에 대한 당국의 대응이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