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사진 오른쪽),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사진 왼쪽)이 현대차 디 올 뉴 넥쏘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현대차그룹)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8월 부산에서 열리는 주요 국제 에너지 회의인 ‘APEC 에너지장관회의’ 및 ‘청정에너지·미션이노베이션장관회의’에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약을 맺은 현대차그룹은 친환경 수소 및 전기차 총 63대를 행사에 투입할 예정이다. 제공 차량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34대, G80 전동화 모델 12대, EV9 14대,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3대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차량 지원을 통해 글로벌 주요 인사의 의전 및 행사 운영을 뒷받침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기술력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디 올 뉴 넥쏘’는 현대차의 수소 비전을 대표하는 차세대 수소전기차로, 최대 720km의 주행거리와 150kW 모터 출력,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갖춘 모델이다. 이번 에너지장관회의를 통해 수소전기차가 국제행사에서 공식 의전차량으로 최초 채택되면서, 수소차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APEC 에너지장관회의는 오는 8월 25~27일 청정에너지·미션이노베이션장관회의(벡스코), 8월 27~28일 APEC 에너지장관회의(파라다이스호텔·누리마루)로 나뉘어 개최된다. 총 40여 개국의 에너지장관 및 국제기구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며 수소, 전력망, AI 기반 에너지 기술 등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 솔루션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친환경 모빌리티의 미래를 보여주는 수소차와 전기차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현대차그룹의 비전을 공유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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