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회 모나코 에너지 보트 챌린지에서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 전기 스포츠 보트가 경쟁자들을 압도하고 대회 역사상 새로운 속도 기록을 세웠다고 포르쉐가 발표했다. 이 전기 쾌속정은 스타일과 속도를 겸비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오픈 시(Open Sea) 클래스에 출전해 성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포르쉐와 오스트리아 보트 제조업체 프라우셔가 공동 개발한 이 스피드보트는 전기 포르쉐 마칸 터보의 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모나코 에너지 보트 챌린지는 무공해 구동 기술을 홍보하고 실제 조건에서 테스트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대회다. 오픈 시 클래스에서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 스피드보트는 1km 주행 2회에 걸쳐 측정되는 속도 부문에서 평균 속도 49.84노트(92.3km/h)를 기록하며 경쟁자들을 제쳤다고 덧붙였다.
포르쉐와 프라우셔는 2023년 10월 이탈리아 가르다 호수에서 E-마칸 기술로 구동되는 850 팬텀 에어 전기 스포츠 보트를 테스트한 바 있다. 오픈형 850 팬텀 에어 데이 크루저에 이어 포르쉐와 프라우셔는 2024년 12월 폐쇄형 앞 갑판과 캐빈을 갖춘 클래식 런어바웃 형태의 850 팬텀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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