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3D MMORPG ‘라그나로크: Back to Glory’의 첫 번째 글로벌 온라인 PVP 대회인 ‘길드 최강전’의 참가자를 7월 28일부터 모집하기 시작했다.

이번 길드 최강전은 한국, 대만∙홍콩∙마카오, 동남아시아 지역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인게임 내 최강전 이벤트 탭을 통해 8월 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해당 대회는 ‘라그나로크: Back to Glory’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글로벌 단위의 길드 간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시즌제 형태로 2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길드 최강전은 길드의 길드장 또는 부길드장만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를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첫째, 길드장의 베이스 레벨이 20 이상이어야 하고, 둘째, 길드원 수가 30명 이상이어야 하며, 셋째, 길드 시련 월드 랭킹 상위 20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참가 신청을 완료하면 해당 길드의 길드원 전원에게 인게임 우편을 통해 신청 완료 사실이 통보된다. 이는 신청 절차의 투명성과 공지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길드 최강전은 예선전, 통합 서버 선발전, 토너먼트, 8강전, 결승전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시즌마다 대회 콘텐츠는 랜덤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 및 운영 방식은 공식 라운지를 통해 별도로 안내된다.

우선 예선전은 4 vs 4 대전 방식으로 총 5라운드가 진행되며, 라운드별 승패에 따라 포인트가 지급된다. 최종 포인트 랭킹에서 상위 10위에 오른 파티가 통합 서버 선발전에 진출한다.

통합 서버 선발전은 각 지역의 통합 서버 내에서만 매칭이 가능하며, 해당 지역의 최종 포인트 랭킹에 따라 총 64개 파티가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토너먼트는 총 8개 경기 구역으로 나뉘며, 각 구역마다 8개 파티가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 중 구역별 승리한 파티는 8강전에 진출한다.

8강전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여기서는 승자조와 패자조에서 각각 승리한 파티가 마지막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이 방식은 한 번의 패배로 탈락하는 단판 승부의 단점을 보완하고, 보다 실력 있는 팀이 최종 결승에 오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대회의 보상은 길드 전체의 순위에 따라 개인 및 길드 단위로 나뉘어 지급된다. 특히 길드 보상은 길드장이 분배 권한을 가지며, 이를 통해 길드 내부의 기여도 등을 고려한 보상 체계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 보상의 경우, 해당 길드에 가입한 지 14일 이상이거나 길드 최강전에서 최소 한 경기 이상 참여한 유저만 받을 수 있다. 이는 소속 길드에 대한 기여도를 일정 기준 이상 충족한 유저에게만 보상을 지급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그라비티는 이번 글로벌 길드 최강전을 통해 지역 간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라그나로크: Back to Glory’의 콘텐츠를 보다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현수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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