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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로움을 추구한 마이바흐 SL680의 디자인

글로벌오토뉴스
2025.09.08. 13:45:32
조회 수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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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공개된 마이바흐 SL680 모델은 고급 브랜드의 상장이라고 할 수 있는 스포츠카와 컨버터블, 그리고 쿠페라는 공식을 하나로 합쳐 놓은 모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벤츠 브랜드 자체가 럭셔리 브랜드이고, 벤츠 브랜드에서 후광 역할을 하는 스포츠 쿠페이면서 컨버터블인 SL을 더욱 더 고급 브랜드 마이바흐로 내놓은 것이니, 울트라 럭셔리 라고 해도 될 법합니다.



물론 이번에 공개된 SL680 모델은 2023년형으로 나왔던 SL43 AMG 모델로, 1954년부터 시작된 벤츠의 SL 모델 계보에서의 7세대 모델로 나온 R232모델이긴 합니다.
벤츠의 SL 모델은 2012년에 나왔던 6세대 모델(R231)부터 벤츠의 1세대 SL에서 쓰였다가 사라진 두 개의 블리스터 형태를 다시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2023년형 SL에도 두 개의 블리스터가 있었지만, 이번에 공개된 마이바흐 버전의 SL680 모델에서는 블리스터 대신 마이바흐 세단과 같은 이미지로 매끈한 후드의 중앙에 크롬 몰드를 길게 붙이고, 후드 끝에 삼각별 마스코트를 붙이는 걸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큰 삼각별 배지 대신 마이바흐 세단과 같은 디자인의 수직형 그릴에 범퍼의 공기 흡입구 역시 마이바흐 세단의 형태로 바꾸었습니다. 이런 변화로 인해 조금 더 품위 있는 이미지로 바뀐 것 같기도 합니다. 바뀌기 전의 7세대 SL43모델의 앞 모습은 공격적인 인상이 강했습니다.



그렇지만 후드 전체가 마이바흐 심벌로 구성된 모노그램(Monogram)이 인쇄된 검은색으로 바뀌면서 탄소 소재(가 쓰였는지는 모르겠지만)의 인상도 들면서 감각적 패션의 인상도 주고 있습니다. 명품 브랜드 가방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휠 디자인도 마이바흐 세단과 같은 이미지의 넓은 접시 디자인으로 바뀌었습니다. 휠과 타이어 규격은 앞 바퀴가 275/35 21 규격으로 보입니다. 마이바흐 세단이 20인치 규격인 것에 비하면 더 커진 것입니다. 뒤바퀴는 285/30 21 정도일 걸로 보입니다.



앞, 뒤 휠이 모두 21인치 규격인데요, 사실 이건 타이어의 내경이고, 시각적으로 보이는 휠은 약간 더 큽니다. 타이어에 끼워지기 때문인데요, 실제의 휠 지름은 거의 22인치, 약 560mm 정도 될 걸로 보입니다. 이정도 큰 휠은 과거에는 양산차에서는 상상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이바흐 SL680 모델이 벤츠 SL43모델과 다른 점은 A-필러의 재질을 검은 색에서 크롬 질감의 알루미늄으로 바꾸었다는 것입니다. 검은색 질감이 스포티한 이미지였다면, 크롬 질감은 좀 더 호화로운 이미지를 주는 게 사실입니다.



호화로운 이미지는 실내에서도 강조돼 있습니다. 내장 색상은 물론 선택할 수 있겠지만, 제시된 이미지에서는 산뜻한 백색에 가까운 가죽으로 마감된 좌석과 트림 패널 등등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금속 질감의 둥근 환기구와 벤츠 특유의 센터 페시아 디스플레이 패널, 그리고 삼각별이 새겨진 스티어링 휠 등으로 구성된 실내 이미지는 호화로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좌석과 좌석 사이의 데크 시작 지점에 설치된 에어로 패널은 지붕을 열고 달리더라도 실내로 바람이 들이치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해 줍니다. 이런 요소들로 인해 단지 빨리 달리는 것이 전부가 아닌, 보다 안락하고 여유롭게 달린다는 기능적 고급감을 실현하는 설계를 볼 수 있습니다.



실내 색상은 밝은 톤에서 시트와 트림 패널이 구분된 색채로 인스트루먼트 패널 상부를 어두운 톤으로 구성한 투 톤의 조합을 볼 수 있습니다.

넓은 디스플레이 패널의 센터 페시아와 앞 콘솔에 배치된 지붕 개폐 스위치 등이 눈에 띕니다. 물론 앞 콘솔에는 시프트 레버는 없습니다. 최근의 벤츠 차량의 인터페이스는 스티어링 휠 우측의 레버로 변속기 조작을 하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인터페이스는 물론 편리한 조작 장치이지만, 앞 콘솔에 시프트 레버가 사라진 것은 스포츠 쿠페와 어울리지 않는 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 이건 벤츠만의 현상은 아닙니다. 최근의 대부분의 브랜드가 앞 콘솔에서 변속 레버를 없애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역사 초기부터 단지 빨리 달리는 것이 전부가 아닌, 멋있게 달리기 위한 목적의 스포츠 카와 쿠페는 존재해 왔습니다. 빨리 달리기만 위해서라면 그것은 레이싱 머신, 즉 빨리 달리는 기계에 불과한 것입니다. 레이싱 머신은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목적인 기계입니다.



그렇지만 스포츠카는 안락하면서도 멋있게 달리는 것이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자동차입니다. 새로 공개된 마이바흐 SL680 역시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진 차량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래의 모빌리티가 달리는 것 자체보다는 달리는 것을 통한 경험을 중시한다고 할 때, 이런 쿠페나 컨버터블의 미래 모습이 어떻게 변화해 갈지가 기대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마이바흐 SL의 운전석에서 한 가지 눈에 띄는 것이 있는데요, 그것은 센터 페시아 패널에 일부가 가려진 시동 버튼입니다. 마치 원래 없던 센터 페시아를 덜렁 얹어놓은 느낌입니다.



이 외에도 이해가 안되는 또 다른 스위치는 운전석의 왼쪽에 달아 놓은 라이트 스위치입니다. 둥근 다이얼로 만들어진 이 스위치는 최근 벤츠의 S클래스 등에서도 같은 것이 쓰입니다.

이 노브를 돌리면 순서대로 우측 주차등, 좌측 주차등, 미등, 오토 라이트, 안개등의 순으로 켜고 끌수 있습니다. 이 노브는 S 클래스에서는 사진처럼 운전자가 눈으로 보고 조작할 수 있는 위치와 각도에 설치돼 있지만, 7세대 SL모델에서는 시선의 방향과 직각으로 아래쪽을 향하고 있어서 눈으로 확인하고 조작하기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이 사진은 벤츠 SL의 운전석에 차체 설계용 인체 모델을 적용해 분석한 것인데요, 초록 화살표 방향이 운전자 시야 방향인 반면 빨간 화살표는 그렇지 않습니다. 눈으로 보고 조작하기 어려운 각도로 설치한 이유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기본 원칙을 벗어난’ 것처럼 보이는 설계를 한 사례가 최근의 벤츠 차량에서 종종 눈에 띄곤 합니다. 최근의 벤츠가 이렇게 ‘틀을 깬’ 노브 배치를 한 것에 다른 심오한 이유가 있는 건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글 / 구상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 교수)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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