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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저들은 게임을 바로 사지 않으려 할까?

2025.09.10. 10:45:31
조회 수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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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게임을 만날 수 있는 게임의 발매일은 언제나 게임 유저들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일입니다.

특히 PC, 콘솔 버전으로 출시되는 게임의 경우 짧으면 1년. 많으면 3년 전부터 게임의 플레이 영상을 담은 ‘트레일러’를 공개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져 게임의 기대감을 더욱 키우기도 하죠.

하지만 최근 이 분위기가 변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게임이 출시된 당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한발 물러나 ‘지켜본 후 판단하는 소비’를 선택하고 있는 경우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기다린 게임을 바로 사지 않고, 시간이 지나 구매하는 이런 상황은 왜 펼쳐지는 것일까요?


사이버펑크 2077(자료 출처-게임동아)
사이버펑크 2077(자료 출처-게임동아)


믿을 수 없는 완성도 ‘신뢰가 떨어졌다’

가장 큰 이유는 최근 게임의 완성도가 상당히 떨어진 상태로 발매되는 게임이 상당히 많아졌다는 겁니다. 게임 내 버그나, 최적화 및 각종 문제를 해결하고 출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발매하고, 그 이후에 패치를 통해 이를 해결하여 당장 게임을 구매한 이들이 불편을 겪는 ‘불쾌한 경험’을 하는 이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일례로 지난 2020년 발매된 CD 프로젝트 레드의 ‘사이버펑크 2077’은 엄청난 대작으로 기대받았으나, 각종 그래픽 오류, AI 문제 그리고 이전에 공개된 자료와는 다른 미완성 콘텐츠로 엄청난 실망을 주었습니다.


발매 당시 실망을 안겨준 ‘노 맨스 스카이’(자료 출처 – 게임동아)
발매 당시 실망을 안겨준 ‘노 맨스 스카이’(자료 출처 – 게임동아)


여기에 2021년 발매된 ‘배틀필드 2042’ 역시 서버 불안정과 콘텐츠 부족 문제로 초반 유저 이탈을 불러왔고, 2016년 발매된 ‘노 맨스 스카이’는 ‘무한대의 우주’를 선보이겠다고 기대를 모았지만, 출시 당시에는 텅 빈 우주만을 보여줘 유저를 실망하게 했죠.

이외에도 무수히 많은 게임이 출시 초반 완성도가 떨어진 모습을 보이자 해외에서는 “출시일은 더 이상 안정된 콘텐츠를 보장하지 않는다“라는 인식이 퍼지게 되었습니다. 비싼 돈을 주고 게임 테스터가 되는 것을 피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기다리는 자가 승리하는 시대?

출시 초반 게임을 구매했다가 실망한 유저는 늘었지만, 반대로 꾹 참고 기다린 이후 게임을 구매한 이들이 더 긍정적인 경험을 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도 출시 당일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입니다.

앞서 소개한 ‘사이버펑크 2077’은 무려 3년이 넘는 업데이트와 패치를 통해 버그를 수정하고, 콘텐츠를 추가해 초반 평가를 완전히 뒤집고 3천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죠.


매우 긍정적 평가로 바뀐 노맨즈스카이(자료 출처 – 게임동아)
매우 긍정적 평가로 바뀐 노맨즈스카이(자료 출처 – 게임동아)


여기에 ‘노 맨스 스카이’는 4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업데이트를 꾸준히 기록. 이제는 유저들에게 칭송받는 ‘God 게임’(갓겜)의 반열에 올라섰고, 2023년 해리포터 IP를 기반으로 발매된 ‘호그와트 레거시’ 역시 초반 다수의 버그로 몸살을 앓았으나, 3개월 후 진행된 대형 패치와 무료 DLC 제공으로, 평가가 뒤집혀 2,200만 장 이상 판매되는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실제로 콘솔 게임 및 게임기 판매량 수치를 공개하는 ‘VGChartz’에서 ”2025년 대형 신작의 첫 주차 매출 비중이 3년 전 42%에서 28%로 하락했다“라고 발표할 정도로 즉각 구매보다는 리뷰, 패치, 할인 여부를 따져본 후에야 결제하는 유저가 늘었다는 보고서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게임 업계의 할인 전략과 DLC의 유혹

게임 할인과 ‘디지털 다운로드 콘텐츠’(DLC)의 범람도 이러한 현상을 부추기도 있습니다. 최근 게임 시장은 스팀을 비롯한 다양한 구매 사이트에서 게임 할인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스팀 할인(자료 출처- 스팀 페이지)
스팀 할인(자료 출처- 스팀 페이지)


문제는 이 할인 주기가 상당히 짧아졌다는 것입니다. 스팀의 2024년 연말 세일을 기준으로, 출시 6개월 이내 30% 이상 할인된 게임은 무려 217개에 달합니다. 또한, 같은 기간 DLC를 포함한 ‘GOTY’(Game of the Year / 올해의 게임) 패키지로 재출시된 게임도 48개에 이르죠.

특히, 이 ‘GOTY’ 버전으로 발매된 게임은 상당수가 누구나 즐기고 싶어 하는 AAA급 대작이 많습니다.

이에 시간과 비용에 민감한 이른바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저로 하여금 “지금 사느니, DLC도 포함된 완성된 패키지를 더 싸게 즐기겠다”라는 현상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한국 PC/콘솔 게임에는 호재?

흥미로운 것은 이러한 현상은 한국의 PC, 콘솔 게임에게는 호재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다수의 한국 게임 개발사에서 PC, 콘솔 기반 게임을 출시하고 있지만, 해외 유수의 게임사와 비교하면,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P의 거짓’(자료 출처 – 게임동아)
‘P의 거짓’(자료 출처 – 게임동아)


하지만 한국 게임들이 해외 유저들에게 단연 높은 평가를 받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다양한 사양의 PC에서 게임을 구동하도록 만드는 ‘최적화’죠. 대부분의 한국 게임사는 온라인게임을 오랜 시간 서비스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 온라인게임 서비스에 중요한 중 하나가 ‘최적화’였던 만큼 PC, 콘솔 게임에도 이 최적화의 경험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죠.

일례로 2023년 발매된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은 놀라운 최적화로 해외 유저들에게 극찬받았고, 최근 PC버전으로 발매된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역시 최적화에 대한 찬사를 받았습니다.


스텔라 블레이드(자료 출처 – 게임동아)
스텔라 블레이드(자료 출처 – 게임동아)


이는 최근 해외 게임들이 최적화를 등한시하여 불만을 키웠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행보로, 점차 한국 게임의 신뢰도가 높아지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중입니다.

이처럼 최근 PC, 콘솔 및 패키지 게임 시장은 이제 더 이상 ”출시가 게임의 판매량을 책임져 주는 시대“에서 벗어나 완성도, 추후 대처가 더욱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과연 어떤 기업들이 이 변화하는 시장에서 살아남아 더 좋은 성과를 보일 수 있을지, 이제 본격적으로 이 시장에 진출을 노리고 있는 한국 게임사들은 어떤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앞으로의 모습이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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