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라디오 PD이자 에세이스트 정혜윤의 신작 에세이 ‘책을 덮고 삶을 열다’를 eBook 연재 서비스 ‘예스24 오리지널’에서 최초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2년 만에 선보이는 정혜윤의 신작으로, 오랜 시간 타인의 목소리를 들어온 라디오 PD가 책 읽기를 통해 삶을 어떻게 확장해가는지를 담고 있다.

‘책을 덮고 삶을 열다’는 독서 행위를 단순한 지적 활동이 아닌 삶의 본질과 맞닿은 실천으로 바라보며, 저자가 책 속 문장을 이어 붙여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기록한다. 라디오 다큐멘터리 ‘새벽 4시의 궁전’과 제31회 한국방송대상 수상작 ‘자살률의 비밀’, 에세이 ‘슬픈 세상의 기쁜 말’ 등 한국 사회의 아픔을 다루면서도 회복의 가능성을 제시해 온 정혜윤의 시선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번 신작은 9월 12일 첫 연재를 시작했으며, 오는 10월 3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연재된다. 연재 종료 후에는 10월 10일부터 크레마클럽 eBook 단행본과 종이책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예스24는 신작 공개를 기념해 10월 17일 프리미엄 북토크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 컴포지션스튜디오 오프라인 매장 punctum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정혜윤 작가의 강연과 독자 Q&A, eBook 리더기를 활용한 필사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는 이벤트 페이지 응모를 통해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9명의 독자가 초대된다. 또한 신간 공개 축하 댓글을 남긴 회원 30명에게는 YES상품권 1,000원과 디자인 브랜드 컴포지션스튜디오의 2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예스24 크레마클럽 정진아 팀장은 “이번 신작은 책 읽는 순간을 삶 속에서 충만하게 간직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라며 “예스24 오리지널을 통해 정혜윤 작가의 따스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을 독자들이 가장 먼저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예스24 오리지널’은 예스24의 eBook 구독 서비스 ‘크레마클럽’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대표 콘텐츠로, 다양한 작가들의 신작을 독점 연재하며 독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 뉴스탭(https://www.newstap.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