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ESG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이에스지(i-ESG)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손잡고 국내 AI·소프트웨어 기업들의 ESG 경영 내재화를 가속화한다. 아이이에스지는 9월 15일 KOSA와 'AI·SW 산업계 ESG 진단서비스 고도화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한국 시각)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I 기술력과 ESG 데이터를 공유해 기존 ESG 진단 체계를 한층 발전시키고, 실시간 분석 및 맞춤형 경영 제언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협력 내용은 AI 기반 ESG 진단 및 인증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을 비롯해 ESG 우수기업 발굴 및 시상, 공동 세미나·컨퍼런스 개최, 대외 커뮤니케이션 및 글로벌 확산 등 다방면에 걸쳐 있다.

아이이에스지는 AI·빅데이터 기반 ESG 진단·관리 솔루션 분야에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ESG 전문기업이다. 국내외 다양한 AI 기반 ESG 진단프로그램 납품 실적을 갖추고 있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KOSA는 지난 2024년 아이이에스지와 함께 국내 최초로 AI·소프트웨어 기업에 특화된 ESG 경영 진단을 개발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데이터 기반 분석이 회원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AI·SW기업 ESG 경영대상'을 개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시상하는 등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ESG 경영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ESG 경영이 글로벌 진출의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이번 협력은 민간의 혁신 기술과 법정단체의 공신력을 결합한 모델로 평가된다. 양 기관은 AI·소프트웨어 기업 성장과 산업 진흥, 나아가 소프트웨어 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장기적 비전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