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가 2026년형 일부 모델에 최신 PCM 적용 계획을 밝혔다(출처: 포르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포르쉐가 26년형 911, 타이칸, 파나메라, 카이엔에 최신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를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새로운 PCM은 더욱 빠른 반응 속도를 제공하며, 앱 센터(App Center)를 통해 다양한 서드파티 앱 실행을 지원할 뿐 아니라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기술과 포르쉐 커넥트 10년 제공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부분이 특징이다.
포르쉐는 파워트레인과 섀시 기술은 물론, 디지털 영역까지 아우르는 역동성, 최신 기술 솔루션, 탁월한 성능을 바탕으로 새로운 모델 연식에 맞춰 디지털 경험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PCM 하드웨어 적용으로 시스템 반응 속도가 더욱 빨라졌으며, 컴퓨팅 성능도 최적화되었다. 이를 통해 PCM 내에서 다양한 서드파티 앱 실행이 가능해졌으며, 포르쉐 커넥트 패키지가 기존 3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되어 원격 서비스 및 포르쉐 차징 플래너(PCP)도 지속 지원된다.
모델 연식 변경과 함께 새롭게 적용되는 포르쉐 앱 센터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의 앱 스토어처럼 다양한 카테고리의 앱을 직접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마칸 일렉트릭에서 처음 선보였던 앱 센터를 다른 모델 라인업에도 확대 적용해, 포르쉐 앱과 서드파티 앱 등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음악, 비디오, 팟캐스트 스트리밍 앱 뿐만 아니라, 뉴스, 날씨, EV 충전소 탐색, 게임 및 스마트 홈 컨트롤 앱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PCM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사운드 성능 향상도 기대된다(출처: 포르쉐)
포르쉐는 PCM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 사운드 경험의 완성도도 높였다. 브랜드 파트너인 보스 및 부메스터의 프리미엄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에는 포르쉐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 몰입형 사운드 기술이 적용되어 입체적이면서 공간감 있는 사운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마치 오케스트라 한가운데 앉아 있거나, 오디오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듯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사운드 경험을 위해서는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오디오 소스가 필요하며, 이에 필요한 앱은 앱 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주요 아티스트 대다수는 돌비 애트모스로 제작된 음원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포르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PCM을 통해, 전 모델 라인업에 걸쳐 디지털 서비스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고객에게 현대적이고 영감을 주는 주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