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라 메르(La Mer)가 핵심 성분인 ‘미라클 브로스(Miracle Broth™)’의 바이오 에너지 효능 연구를 대폭 강화한다. 라 메르는 새로운 ‘바이오 에너지 연구 플랫폼(Bioenergetics Research Platform)’을 출범하고, 세계적인 생물학 연구기관인 미국의 소크 연구소(Salk Institut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뷰티 브랜드와 소크 연구소 간 최초의 파트너십으로, 피부 활력 에너지와 노화 억제 연구를 심화하고 새로운 과학적 성과를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바다에서 시작된 성분, 미라클 브로스의 비밀
라 메르는 오랫동안 바다에서 기원한 성분이 피부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리를 탐구해 왔다. 특히 밴쿠버섬 연안에서만 채취 가능한 자이언트 씨 켈프(La Mer’s Giant Sea Kelp)의 회복력과 독특한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가 핵심 연구 대상이다.
최근 연구에서 라 메르는 켈프의 미생물 군집이 공생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비타민 C, E, A, K 등 피부 건강에 유익한 영양소를 스스로 생성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과정이 미라클 브로스™의 에너지 효능을 근본부터 강화하는 중요한 메커니즘이라는 점이 입증됐다.
피부 에너지 지표 개선, 노화 방지 효과 확인
라 메르는 2023년 발표한 동료 심사 논문을 통해 미라클 브로스™의 바이오에너제틱 활동을 측정하는 새로운 시험을 시작했다. 연구 결과, 미라클 브로스™는 피부의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리고 세포 고유의 잠재력을 활성화해 젊음을 되찾는 기능을 최적화하는 데 효과적임이 확인됐다.
특히 미라클 브로스™는 피부의 자연 에너지원 손상과 노화를 예방하고, 활력 에너지를 증폭시켜 눈에 띄는 노화 현상을 되돌리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피부 노화 예방과 개선 효과를 동시에 입증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소크 연구소와의 협력, 노화 과학의 새 국면
라 메르는 피부 활력 에너지와 노화 연구를 선도하기 위해 소크 연구소와 손을 잡았다. 협력의 일환으로 라 메르는 ‘라 메르 헬시 에이징 펠로우십(Healthy Aging Fellowship)’을 출범하고, 3년간 미토콘드리아의 역할과 노화 과정을 연구하는 박사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첫 연구자는 소크 연구소 아그니에슈카 켄드릭 교수 연구실의 박사후 연구원 안키타 차다로, 그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노화가 신경세포 내 수송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할 예정이다. 이는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 메르 글로벌 브랜드 사장 산드라 메인은 “라 메르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연구소와 협력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피부 에너지 과학 발전에 대한 라 메르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크 연구소는 지금까지 6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미토콘드리아 기능과 대사 연구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제럴드 조이스 소크 연구소 소장은 “라 메르의 지원은 차세대 과학자 양성과 건강한 노화 연구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의 의의를 강조했다.
라 메르와 소크 연구소는 피부 에너지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연구하며, 이 성과는 향후 라 메르의 제품 혁신에도 중요한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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