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의 연료전지 전문 제조업체 발라드 파워 시스템즈가 10월 초 브뤼셀에서 열리는 버스월드(Busworld) 전시회에서 대중교통용 차세대 연료전지 모듈 FCmove-SC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신형 모듈은 디젤 엔진과 동등한 수준의 총 소유 비용(TCO)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고 밝혔다. 기존 제품보다 성능과 효율성이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기술적 개선점은 최대 출력이 최소 75kW, 부피당 전력 밀도 25% 향상, 부품 수 40% 감소, 수명 2만 5,000시간 등이라고 밝혔다.
발라드 파워는 이미 유럽 시장에서 850대 이상의 버스에 연료전지 모듈을 공급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주로 폴란드의 솔라리스와 북아일랜드의 라이트버스(Wrightbus)와 협력해왔다.
이번 신형 모듈 출시와 함께, 발라드는 예측 유지보수(predictive maintenance) 및 분석 기능을 결합한 차량 서비스도 확장하고 있다. 통합 커뮤니케이션과 온라인 포털을 통해 버스 운영업체들이 가동 시간을 극대화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목표는 연료전지 버스가 디젤과 동등한 수준에 더 가까워지도록 실용적인 단계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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