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기술 기업 바이두의 자율주행 차량 호출 부서인 아폴로 고가 두바이 자율주행 운송을 위한 세계 회의'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행사 기간 중 유일하게 공공 도로에서 로보택시 시승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두바이 도로교통청(RTA)이 주최한 행사에서 아폴로 고의 6세대 로보택시인 RT6 차량은 주메이라 비치 로드를 따라 시승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탑승객들은 부드러운 핸들링과 지능형 실내 온도 조절, 시트 마사지 등 차량의 다양한 기능에 찬사를 보냈다고 전했다.
RT6는 바이두의 아폴로 ADFM 대형 AI 모델을 통합하고 있으며, 10겹의 안전 이중화 시스템과 6가지 다중 시나리오 위험 통제 전략으로 안전성을 확보했다. 바이두는 이 차량이 무인 상업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아폴로 고는 두바이 최초의 자율주행 테스트 면허증(번호판 번호 001)을 공개하며 두바이 정부의 공식적인 지원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바이두는 지난 3월 RTA와 전략적 계약을 체결한 이후, 7월에 획기적인 001 면허와 추가 테스트 번호판 50개를 획득하며 대규모 현지 차량을 구축했다.
바이두는 향후 몇 년 안에 두바이에 1,000대 이상의 완전 무인 차량을 배치할 계획이다. 아폴로 고는 현재 홍콩, 두바이, 아부다비 등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며, 1,400만 회 이상의 무인 승차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7월부터는 우버(Uber), 리프트(Lyft)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맺고 중동 및 유라시아 시장으로의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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