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대표 이세영)가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사업을 전담할 사내독립기업(CIC, Company in Company) '뤼튼 AX'를 설립했다고 29일(한국 시각) 밝혔다. 뤼튼 AX는 기업과 공공기관, 교육 현장에 특화된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뤼튼은 빠른 AI 기술 발전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독립 조직 형태를 택했다. 주요 사업은 AI 전환 컨설팅, 맞춤형 플랫폼 제공, RAG(검색 증강 생성) 파이프라인과 MCP 서버를 활용한 에이전틱 AI 구축 등이다.
뤼튼은 이미 여러 기관과 협업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보도자료 작성용 AI 도구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경기도교육청의 생성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참여했다. 교육 현장에서는 업무 생산성 향상으로 교육 환경 개선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도 마케팅 분야에서 협업 중이다.
뤼튼은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 제작 도구 'AutoBE'를 CS, 재무, 코딩 등 사내 업무에 활용해 생산성을 15~35% 향상시켰다. 지난 13일에는 'AutoBE Global 해커톤'을 열어 전 세계 40여 팀이 48시간 만에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성과를 냈다.
뤼튼 AX 대표에는 박민준 기획전략실장이 선임됐다. 박 대표는 "AI 에이전트 개발자 채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진행 중인 협업 프로젝트들의 추가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AI 전환을 고민하는 기업과 기관이 뤼튼 AX와 함께 빠르게 생산성 혁신을 이룰 수 있다"며 "모두가 AI를 쉽게 활용하도록 돕겠다는 비전을 AX 분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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