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전라남도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BMW Ladies Championship 2025)’가 주요 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정규 투어 대회로, 전 세계 골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총상금은 220만 달러, 우승 상금은 33만 달러 규모로 책정되었으며,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계적인 LPGA 스타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경쟁과 세계 최정상급 경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퀸에 등극한 이민지(호주)가 출전을 확정 지었다. 이민지는 2023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이기도 해,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다승 기록에 도전한다. 이외에도 야마시타 미유(일본), 마야 스타크(스웨덴), 그레이스 킴(호주) 등 올 시즌 메이저 챔피언들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김효주, 유해란, 김아림, 고진영, 이소미, 최혜진, 임진희 등 현재 LPGA 투어 무대에서 활약하는 주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2021년 이후 4년 만의 안방 우승에 도전한다.
또한, 한때 세계 무대를 주름잡았던 전인지, 박성현, 이정은6은 특별 초청 선수로 출전하며 재도약을 노린다. 출산 후 복귀전을 치르는 최운정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팬들에게 다시 모습을 보인다. 여기에 BMW코리아가 매년 지원하는 차세대 유망주 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오수민(신성고)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출전한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국내 유일의 LPGA 정규 투어 대회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한국 대표 선수들이 동시에 출전해 어느 해보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골프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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