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추석 연휴를 앞둔 10월. 올해 가장 뜨겁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대작들이 일제히 출시를 앞두고 있어 전세계 이용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10월 출시작에는 영원불멸의 IP를 앞세운 신작과 90년대생들을 모두 '선택받은 아이들'로 만들었던 시리즈의 최신작. 그리고 전세계 FPS 시장을 양분하는 대작의 귀환과 13년 만의 시리즈 신작까지 모두 굵직한 타이틀로 구성되어 있는 모습이다.

["이번에는 설산이다!" - ‘고스트 오브 요테이’]
먼저 소니의 마지막 희망으로 불리는 ‘고스트 오브 요테이’가 오는 10월 12일 출시된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고스트 오브 쓰시마' 후속작인 이 게임은 홋카이도 요테이 산 일대를 무대로, 설화와 요괴 전승을 기반으로, 설원 속에서 새로운 주인공 '아키'의 여정을 그린다.
이미 사전 플레이만으로 메타크리틱 88점 이상을 기록하며 수작 이상의 평가 받은 '고스트 오브 요테이'는 전작에서 호평받은 전투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고 5종의 추가 무기를 통해 액션이 더욱 강화됐다.
여기에 눈 덮인 산맥의 디테일과 역동적인 날씨 효과를 만날 수 있으며, 전작보다 강화된 스텔스 전투와 맵 각지의 ‘정보 수집’ 루트를 통해 사이드 목표나 의외의 보상으로 이어지는 자유도 높은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고스트 오브 요테이'는 오는 10월 2일 발매될 예정이다.

[영원불멸의 IP 재 강림! - ‘포켓몬 레전즈 Z-A’]
언제나 출시만 됐다고 하면 부모님들의 마음을 골치 아프게 하는 게임. 포켓몬 시리즈의 최신작 ‘포켓몬 레전즈 Z-A’도 10월 발매된다. '루미오스 시티'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이 게임은 전작의 탐험 구조를 계승하면서도 메가진화를 핵심 시스템으로 다시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낮과 밤의 차이를 두어 밤이 되면 일부 구역이 배틀 존으로 변화하여 'Z-A Royale' 대회가 활성화되며, 여기에 진입하면 트레이너 NPC와의 대규모 배틀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전에 비판받은 그래픽 부분을 강화하여 포켓몬 시리즈 특유의 밝고 채도 높은 색감과 캐릭터 디자인과 도시 지형 디테일과 배경 텍스처가 대거 개선됐고, 포켓몬 스킬의 시각 효과와 화면 전환도 더욱 깔끔하게 구성된 것도 기대점 중 하나.
특히, 닌텐도 스위치2로 발매되는 첫 포켓몬 게임이라는 점에서 지대한 관심을 받는 중이다.
‘포켓몬 레전즈 Z-A’는 오는 10월 16일 발매될 예정이다.

["우리는 콜라보 같은 거 안 한다!" ‘배틀필드 6’]
얼마전 사우디 자본의 인수가 결정된 EA의 대표작이자 세계 FPS 게임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배틀필드의 최신작도 복귀를 알렸다. 전작인 '배틀필드 2042'가 핵 문제와 함께 이래저래 한 이유로 혹평받았지만, 이를 의식한 듯 전통 밀리터리 FPS로 회귀하여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실제로 홍보 영상에 유명 배우를 한방에 삭제시키면서 최근 FPS에 불고 있는 타 IP와 콜라보를 하지 않고, 정통 밀리터리 FPS 분위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한 상황.
이렇듯 밀리터리 FPS로 회귀한 만큼 이번 배틀필드6에서는 벽 붕괴, 창문 파괴, 지형 변화 등이 실제 전투 루트에 영향을 주는 물리 효과가 적용되어 전투의 범위를 넓혔으며, 환경 요소인 기상 변화(폭풍, 모래폭풍 등)도 전투 시야와 사격 능력에 영향을 주는 등 사실적으로 구현됐다.
아울러 시즌 구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다양한 전장을 선보일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배틀필드 6'는 10월 11일 발매될 예정이다.

["어른이 된 선택받은 아이" - ‘디지몬 스토리 타임 스트레인저’]
'디지몬 스토리' 시리즈의 신작 '디지몬 스토리 타임 스트레인저'도 오는 10월 2일 발매를 앞두고 있다. 전작에 이어 무려 8년 만의 후속작인 이 게임은 전작의 단점 중 하나였던 복잡한 시스템을 최대한 간소화하고, 총 450여 종의 디지몬이 등장하는 등 게임의 볼륨을 크게 늘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자동 전투 및 전투 속도 조절 기능이 추가되어 편의성을 높였고, 디지몬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디지 어택’과 디지몬마다 각자의 성격이 존재하여 같은 캐릭터라도 다른 형태의 스킬을 보유할 수 있다.
여기에 속성 배치와 디지몬의 분석 기능이 강화되어 적의 특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어태치먼트 스킬’ 시스템을 도입해, 다양한 스킬을 장착할 수 있어 나만의 디지몬을 육성할 수 있는 것도 이 게임의 특징 중 하나다.

[소울라이크는 이 게임에 비하면 애송이였다 – ‘닌자가이덴 4’]
액션 게임의 교과서로 불리는 게임이자 극악의 난이도로 전세계에서 무수한 컨트롤러 파손을 불러일으켰던 게임 닌자가이덴이 '닌자가이덴4'로 돌아온다. '슈퍼 닌자' 하야부사가 다시 복귀한 이 게임은 빠른 속도감과 타격감을 선사하며, 회피/반격 시스템과 연계된 다양한 콤보 시스템을 장착했다.
더불어 시리즈 특유의 난도 높은 보스 전투 역시 그대로 등장하여 이용자들을 또 한 번의 지옥으로 선사할 준비를 마친 모습이다. 특히, 4K 해상도의 그래픽으로 인해 특유의 잔혹 액션이 강조되어 '슈퍼 닌자' 하야부사의 칼질이 더욱 생생하게 그려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닌자가이덴 4’는 오는 10월 21일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