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배터리 사업의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공개했다. 이번 신규 BI는 그룹 통합 브랜드 ‘Hankook’ 아래 ‘charge in motion’이라는 태그라인을 적용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charge in motion’은 배터리의 충전(Charge)과 모빌리티의 움직임(Motion)을 결합한 표현으로, 에너지·하이테크·미래를 지향하는 사업 정체성을 담고 있다. 이는 그룹의 핵심 슬로건 ‘technology in motion’과 연결되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driving emotion’에 이어 배터리 사업에 적용됐다.
한국앤컴퍼니의 배터리 사업은 타이어와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과 함께 그룹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판매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특히 미국 현지 생산거점을 확보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글로벌 정세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기존의 ‘한국(Hankook)’과 ‘아트라스비엑스(ATLASBX)’ 이원화 체계를 지난해부터 ‘Hankook’ 단일 브랜드로 일원화했다. 이번 신규 BI를 통해 ‘한국배터리’의 정체성을 그룹 패밀리 브랜드 내에서 확고히 하며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새로운 BI는 이미 홈페이지와 전국 대리점 등 주요 접점에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유튜브 콘텐츠, 해외 전시회, 공동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가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는 프리미엄 AGM 배터리 생산과 판매를 강화해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신규 BI는 그룹 통합 브랜드 ‘Hankook’ 아래 한국배터리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라며 “혁신을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