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달라지는 유럽 입출국 시스템
올해 10월 12일부터 유럽 29개국(이탈리아·프랑스·스위스·포르투갈·스페인·체코 등)에서 새로운 출입국시스템 ‘EES(Entry/Exit System)’가 전면 시행된다. 유럽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한국 포함)은 기존의 여권 도장 대신 안면, 지문 등 생체정보 등록 절차를 거치게 된다.

EES는 입출국 시 얼굴 이미지와 지문 등 생체정보를 등록하고 체류일 수를 전산화해 관리하는 제도다. 국경 심사를 시스템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불법 체류를 방지하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도입됐다.

이번 조치에 따라 한국을 비롯한 비EU 국가의 여행객들은 입국 심사 구역에 설치된 부스에서 안내 절차에 따라 얼굴 이미지·지문 등 생체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도입 초기에는 국가, 공항별로 시행 속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여권에 도장을 찍는 절차가 병행될 예정이다. 유럽연합(EU)은 해당 제도를 2026년 4월 10일에 완전하게 정착시킬 계획이다.

시행 초기 입국 심사대 통과까지 기존보다 더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일정을 계획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ES 적용 주요 여행지
▲오스트리아 ▲벨기에 ▲크로아티아 ▲체코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이탈리아 ▲아이슬란드 ▲네덜란드 ▲폴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스위스

Airline
이스타항공, 인도네시아 ‘마나도’ 단독 취항
이스타항공이 10월 26일부터 인천-마나도 노선에 단독 취항한다. 이스타항공의 첫 인도네시아 노선으로, 12월 16일까지 주 4회(수·목·토·일요일) 운항한다. 이후 12월 17일부터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에서 약 5시간이면 도착하는 마나도는 휴화산과 에메랄드빛 바다 등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인도네시아의 숨겨진 낙원’으로 불리며, 연중 평균 기온이 약 26도로 온화하다. 덕분에 스노클링, 화산 트레킹 같은 액티비티에 최적화된 지역이다.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는 약 400종의 산호 및 어류를 감상할 수 있는 부나켄 국립해양공원, 경이로운 분화구를 볼 수 있는 마하우 화산, 멸종 위기 야생 동물을 만날 수 있는 탕코코 국립공원 등이다.

이스타항공 인천-마나도 스케줄
인천 -> 마나도 20:25-01:15(+1)
마나도 -> 인천 02:20-08:40

진에어, 인천-타이중 운항 재개
진에어가 10월 26일부터 인천-타이중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며, 이를 기념해 10월 5일까지 항공권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천-타이중 노선은 오전, 오후 한 번씩 매일 2회 운항한다. 인천에서는 매일 오전 7시50분, 오후 2시20분에 출발하며, 타이중에서는 오전 11시, 오후 5시30분에 출발한다.

홈페이지 회원은 예매 시 프로모션 코드 ‘TAICHUNG’을 입력하면 최대 10% 운임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토스페이·진에어페이-삼성카드 결제 시 최대 1만원 중복 할인도 가능하다. 탑승 기간은 10월 26일부터 2026년 3월 28일까지다.

Tour
모두투어, 겨울 시즌 한정 ‘아이슬란드 오로라’ 상품 출시
모두투어가 ‘아이슬란드 & 오로라’ 여행을 11월부터 2026년 3월까지 한정 운영하며, 관련 기획전도 선보였다. 대표 상품은 ‘아이슬란드 일주 8일’로, 대한항공을 이용해 런던을 경유하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전 일정 3성급 호텔(런던 4성급 호텔 1박), 식사와 관광지 입장료 모두 포함, 노팁, 노옵션이 특징이다.

주요 일정은 골든서클(싱벨리르 국립공원·게이시르·굴포스 폭포 등), 남부 해안 일대(레이니스피아라 해변 등), 블루라군 온천 등 아이슬란드 대표 관광지와 오로라 헌팅 투어로 구성했다. 런던 경유 시에는 런던 아이, 버킹엄 궁전 등 런던 시내 관광 일정도 추가된다.

노랑풍선, 괌 골프 패키지 선봬
노랑풍선이 괌정부관광청, 티웨이항공, 소노호텔앤리조트와 협업해 ‘괌 골프 패키지’를 선보였다. 2026년 3월까지 매일 운항하는 티웨이항공편을 이용하며, ▲소노펠리체 CC 괌 망길라오 ▲소노펠리체 CC 괌 탈로포포 등 괌 대표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숙박은 전 일정 웨스틴 리조트 괌의 오션뷰 객실이 제공된다.

교원투어 여행이지, 대만 남부 패키지 강화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가오슝을 거점으로 한 대만 남부 패키지 상품을 강화했다. 대표 상품인 ‘가오슝·타이난 4일’은 노쇼핑·노옵션 일정으로, 인천과 김포 출발을 선택할 수 있다. 불광산 불타기념관, 연지담, 보얼예술특구, 아이허강 야경, 육합야시장, 스차오 녹색 터널, 안평고보 & 안평수옥 등 주요 관광지를 포함한다. 추가로 아리산, 컨딩을 포함한 상품도 마련했다.

마이리얼트립, 맞춤형 자유여행 ‘마이팩’ 18개 지역 확대
마이리얼트립은 맞춤형 자유여행 패키지 ‘마이팩’ 운영 지역을 18곳으로 확대했다. 항공·숙박·투어를 조합한 상품으로, 여행자가 취향에 맞는 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확대로 하와이, 도쿄, 후쿠오카, 나트랑, 치앙마이, 상하이, 방콕, 사이판 등 근거리 여행지가 추가됐다. 마이리얼트립은 앞으로 일본과 동남아를 비롯해 장거리 지역까지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Hotel F&B 프로모션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모모카페 - 테이스트 오브 베트남

모모카페가 10월 한 달간 베트남 테마 뷔페를 운영한다. 라이브 스테이션에서는 베트남 대표 요리인 분짜(국수 요리)와 짜조(베트남식 튀김만두)를 제공하며, 룰락(베트남식 소고기볶음)·쉬림프 슈가 케인, 레몬그라스 치킨, 하노이 짜까, 버미셀리 샐러드 등 메뉴를 뷔페 섹션에서 제공한다. 게다가 웰컴 드링크로 달콤하고, 진한 베트남 연유 커피가 제공된다.

호텔 나루 서울–엠갤러리
초콜릿 장인 피에르 마르콜리니와 협업

개관 3주년을 맞이한 호텔 나루 서울–엠갤러리가 30년 역사의 벨기에 초콜릿 브랜드 피에르 마르콜리니와 협업해 객실 패키지, 애프터눈 티 세트 등을 선보인다. 9월부터 20층 라운지 & 데크에서 피에르 마르콜리니 4구 초콜릿과 디저트, 세이보리 메뉴로 구성한 애니버서리 에디션 애프터눈 티를 제공하고 있으며, 9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호텔과 피에르 마르콜리니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축하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과 식사권, 초콜릿 등을 증정한다.

또 호텔은 10월에 리뉴얼 오픈 예정인 아티장 베이커리 마포 에이트와 프렌치 레스토랑 부아쟁에서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마포 에이트에서는 10월 6·13·20일에 베스트셀러 케이크 3종을 3만3,000원(1일 30개 한정)에 판매하며, 부아쟁에서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런치와 디너 시그니처 코스 4인 이용 시 1인 무료 혜택이 적용된다. 부아쟁 얼리버드 예약 시 스파클링 와인도 무제한 제공된다.

서울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 - 시그니처 칵테일 3종
서울신라호텔의 라운지&바 더 라이브러리가 신규 칵테일 3종을 10월 중순 선보인다. 더 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되는 공연을 모티브로 한 ‘시그니처 칵테일 트리오’는 국내외 유수 칵테일 콘테스트에서 입상한 조현성 믹솔로지스트가 개발했다.

3가지 칵테일은 스칼렛 하모니(Scarlet Harmony), 스모키 노트(Smoky Note), 서브라임 뮬(SubLime Mule)이며, 각각 진과 베리, 위스키와 스모키 향, 라임과 진저 조합을 특징으로 한다. 더 라이브러리에서는 매일 저녁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평일(일~수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는 라이브 재즈 공연을, 주말(목~토요일)에는 재즈는 물론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보컬 가수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더 라이브러리는 지난해 ‘태틀러 베스트 오브 아시아 2024 어워드(Tatler Best of Asia Award)’에서 ‘바(Bar)’ 부문 Top 100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 비치
송도키친 - Autumn into Flavor
송도키친이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가을 신메뉴 3종을 선보인다. 메뉴는 남해 전복과 가을에 잡은 새우로 만든 젓갈인 추젓을 이용한 ‘남해 전복 게우장 리조또’, 제철 꽃게와 순창 고추장을 조합한 ‘제철 꽃게 고추장 로제 파스타’, 가을에 더 풍미가 짙어진 버섯을 활용한 ‘라구 버섯 라자냐’다.

이와 더불어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랍스터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약 450g(1파운드) 랍스터를 단 10달러에 판매한다. 랍스터는 찌고 구워 내는 ‘더블 쿠킹’ 방식으로 조리하고, 감자튀김을 사이드로 곁들인다. 테이블 인원에 따라 주문 수량 제한이 적용된다. 이 밖에도 평일 디너 예약 고객에게는 막걸리 기반의 칵테일을 식전주로 제공하며, 생맥주 1+1 이벤트도 병행한다.

Event
국가유산에서 즐기는 추석 연휴
궁중문화축전은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사를 품고 있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서울 소재 5개의 궁궐과 종묘에서 매년 봄, 가을에 펼쳐지는 축제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하며, 궁중문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을에는 한국의 전통복식인 한복을 입고 즐기는 <경복궁 한복 연향>, <인문학 콘서트>, <동궐 장원서>, <모두의 풍속도 2025> 등 궁궐과 궁중문화를 더 친숙하게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일정 : 2025년 10월 8일~12일

돌아온 김밥천국 ‘2025 김천김밥축제’
지난해 가장 뜨거웠던 지역 축제 김천김밥축제가 2025년 10월에 다시 찾아온다. 2025 김천김밥축제는 10월 25~26일 이틀간 직지문화공원 및 사명대사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올해는 축제 규모를 키우고, 운영 방식도 개선할 계획이다.

이색김밥체험존과 김밥 판매 구역을 통해 오리지널 김밥부터 이색 김밥까지 약 50종의 김밥을 선보이고, 김천로컬김밥구역, 김밥플레이리스트, 플리마켓존 등 김밥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과 축하공연도 준비한다. 특히, 1회 축제 때 문제로 지적된 셔틀버스 운영, 판매 시스템 등도 손봤다. 셔틀버스는 4배 늘리고, 김밥 수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참여업체도 8개에서 30여 개로 확대한다.

일정 : 2025년 10월 25~26일
장소 : 직지문화공원 및 사명대사공원 일원

*해당 내용은 9월 24일 발송된 트래비 레터 63호에서 발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