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의 신작 ‘배틀필드 6’가 10일 정식 출시된 가운데, 경쟁작인 액티비전의 ‘콜오브듀티: 블랙옵스 6’가 기간 한정 무료 플레이를 전격 선언했다. ‘배틀필드 6’의 출시를 견제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액티비전은 9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블랙옵스 6를 10월 9일부터 16일까지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 시간으로는 17일 오전 2시까지다. 이번 무료 이벤트는 캠페인, 멀티플레이어, 좀비 모드 등 주요 콘텐츠 전반을 모두 개방한 형태다.
액티비전의 이번 조치는 ‘배틀필드 6’ 출시 시점을 정면으로 겨냥한 대응 전략으로 분석된다.
EA는 전작 ‘배틀필드 2042’의 혹평 이후 시리즈 신뢰 회복을 위해 대규모 개선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신작을 통해 프랜차이즈의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특히 테스트 등을 거치며 호평을 받아 ‘배틀필드 6’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이번 ‘콜오브듀티 블랙옵스 6’ 무료 체험이 종료되면, 이후에는 정식 구매를 통해서만 플레이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