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가 두바이 Gitex 2025 현장에서 AI 기반 순찰차를 공개했다. 전기 구동 플랫폼에 다중 카메라와 컴퓨터 비전을 결합해 도심 순찰 중 비자·체류 위반(오버스테이·무단이탈 등) 을 실시간 식별하고 관제센터로 즉시 알림을 보내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이번 전시는 연방 신원·시민권·세관·항만 안보청(ICP) 의 디지털 단속 프로젝트 일환으로 소개됐으며, 현장 데모에선 위반 의심 식별 직후 현장 담당자가 접근해 사실 확인과 조치를 진행하는 운용 절차까지 시연됐다.
행사 설명에 따르면 두바이 경찰은 자율·AI 순찰 시스템과 스마트 폴리스 스테이션(SPS) 을 포함한 신형 치안 기술 라인업을 함께 선보였다. 드론·영상 인식·스마트 단속 체계를 연계하는 공공안전 운영 모델을 제시했고, 첫날 라이브 업데이트에서는 ‘비자 위반자를 잡는 AI 차량’이 관람객의 높은 관심을 끌며 현장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의미와 쟁점은 분명하다. 첫째, 출입국·체류 단속에 온디바이스 시각 AI+자동 관제 를 결합해 현장 대응 시간을 줄이고 인력 효율을 높이려는 단계적 도입 시나리오가 구체화됐다. 둘째, 대규모 영상 인식 기반 단속은 정확도(오탐·미탐) 와 개인정보·감시 범위 논란을 수반하므로, 법적 근거·감사 체계·현장 가이드라인 정립이 병행돼야 한다. 셋째, 두바이 경찰의 자율 순찰차·SPS와 ICP의 AI 단속차가 도시 치안 데이터 인프라 위에서 상호 보완될 경우, 실시간 대응형 치안 운영으로 확장될 여지가 크다.
글 / 한만수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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