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UAM 제조업체 이항(Ehang)이 이미 상업 비행 운항이 승인된 EH216-S 에어택시에 이어,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새로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 VT35를 공개했다. 최대 200km}의 거리를 자율적으로 비행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이항은 지난 3월 말 EH216-S 모델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아 상업 비행 운항을 시작하며 비행 택시 인증 경쟁에서 글로벌 경쟁자들을 앞섰다. EH216-S가 최대 35{km의 단거리 관광 비행에 사용되는 반면, VT35는 도시 간 연결 및 산 또는 해로 횡단과 같은 새로운 응용 사례를 목표로 한다.
VT35는 시속 216km의 순항 속도로 1시간 비행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주요 사양은 다음과 같다.
2개의 시트가 있는 탠덤 윙 레이아웃을 채용하고 있다. 수직 이착륙을 위해 8개의 분산 리프트 프로펠러를 사용하며, 효율적인 순항 비행을 위해 푸셔 프로펠러와 고정익으로 전환된다. 길이 약 8m, 날개 길이 8m, 높이 3m이며, 최대 이륙 중량은950kg이다.
중국 내수 시장을 위한 VT35 표준 버전의 공식 가격은 650만 위안으로 책정됐다.
이항은 자율 비행 기능과 친환경 전기 구동을 갖춘 VT35가 도시에서 도시 간 회랑에 이르는 저고도 항공 모빌리티 생태계의 추가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존 EH216-S 버티포트(이착륙장)와 호환되며, 공원, 옥상, 주차장 등 다양한 도시 이착륙 장소를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상호 운용성은 인프라 활용도를 높여 도심-도시 간의 원활한 항공 이동성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항은 VT35의 출시는 이항의 장거리 제품 라인 발전을 의미하며, 첨단 항공 모빌리티 비전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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