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택시 개발업체인 미국 조비에비에이션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살리나스에서 열린 국제 에어쇼에서 순수 전기 항공기의 시범 비행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마리나와 살리나스 간 왕복 항공편을 선보이는 세 번의 에어쇼 시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각 비행은 선착장에서 수직으로 이륙한 후 순항 비행을 통해 살리나스까지 짧은 거리를 이동했으며, 다시 수직 착륙을 위해 제자리 비행(호버링)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조비에비에이션은 이번 시연을 포함하여 도시 항공 모빌리티 시연에서 총 4만마일 이상을 비행했으며, 일본, 두바이, 한국, 뉴욕시 등 다양한 장소에서 미래의 에어택시 운영을 모방한 수직 이착륙을 시연해 왔다.
이번 시연 비행은 2026년 초로 예정된 미국 연방항공청(FAA) 형식검사 허가 비행 테스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항공기의 신뢰성과 운영 성숙도를 입증하는 데 중요한 단계였다.
조비에비에이션은 에어택시 서비스 출시에 대한 사회적 수용을 구축하기 위해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두바이 에어쇼에서도 지역 사회 참여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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