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파벳 산하의 자율주행 기술 기업 웨이모가 차량 내부의 오디오 및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이끌기 위해 테슬라의 최고 오디오 엔지니어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자율주행 시스템 배포를 놓고 경쟁 관계에 있는 두 회사 간의 인재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웨이모에 합류한 인물은 닉힐 사티시(Nikhil Satish)로, 그는 지난주 소셜 미디어 링크드인을 통해 웨이모에서 오디오 시스템 기술 리더라는 새로운 직책을 시작하게 되었음을 알렸다. 그는 2021년 테슬라에 합류하기 전에 엔비디아와 아마존에서 오디오 엔지니어링 분야의 폭넓은 경력을 쌓았다.
테슬라에서 그는 오디오 시스템으로 호평을 받은 사이버트럭의 오디오 엔지니어링을 이끌었으며, 최근에는 테슬라의 세미 트럭 및 휴머노이드 로봇 프로그램의 오디오 엔지니어링도 담당했다.
이제 그는 웨이모에서 차량 내 오디오 및 인포테인먼트 경험의 기술 책임자가 되어 자율주행차의 승객 경험을 설계하게 된다.
웨이모의 핵심 기술은 자율주행이지만, 승객들이 운전 외의 다른 활동에 주의를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차량 내 오디오 및 비디오 경험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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