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라남도 영광군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2025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라남도, 영광군이 공동 주최하며,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전기차로 경연을 펼치는 행사다. 2019년 시작된 이 대회는 대학생들에게 실무형 전기차 설계 및 제작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열린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경진대회는 온로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국 44개 대학 55개 팀, 약 1,500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며, ▲가속성능 ▲슬라럼 ▲주행성능 ▲내구레이싱 등 4개 종목을 통해 경쟁을 펼친다. 종합 점수 1위를 차지한 팀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이 밖에도 금상 수상팀에는 전라남도지사상이 수여되며, 우수 기술력을 선보인 팀에게는 ‘KATECH 기술상’이, 실제 설계 단계에서 해석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팀에는 ‘알테어 최적설계상’이 각각 수여된다. 또한 기술 아이디어와 디자인 역량을 평가하는 ‘기술 부문’에서도 우수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1978년 설립된 이후 현재 개인회원 약 4만 9,500명, 완성차 5사를 포함한 770여 개의 기업·연구소·단체회원이 활동 중이다. SCIE 등재 학술지 IJAT와 SCOPUS 등재 국문논문집을 통해 매년 230편 이상의 자동차 기술 논문을 발표하고 있으며, 국제학술대회, 기술 전시회, 교육 프로그램, 표준화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s:// www.ksae.org/jajak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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