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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일본 시장서 ‘정면 돌파’ 택했다…경차 BEV로 선진시장 공략 가속

글로벌오토뉴스
2025.10.16. 13: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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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가 중국 내수 중심의 성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미·중 갈등으로 북미 진출은 불투명하지만, 중남미·동남아·유럽·일본 등 사실상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동시에 확장을 추진하며 ‘글로벌 메이저 브랜드’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BYD의 전체 판매량 중 중국 내수 비중은 85.9%로 여전히 높지만, 해외 판매 비중은 14.1%까지 늘었다. JP모건은 “BYD의 해외 시장 개척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며, 국내 시장 둔화를 해외 성장으로 상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BYD는 현재 태국(연 15만 대), 브라질(연 15만 대), 헝가리(연 30만 대), 인도네시아(연 15만 대), 튀르키예(연 15만 대) 등에서 현지 생산 설비를 가동하거나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는 Denza(중국 생산)와 BYD(헝가리·튀르키예 생산 예정) 브랜드를 병행 판매하며 현지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시장 진출, ‘브랜드 가치’ 향상 위한 시험대

BYD는 2022년 7월 일본 승용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고, 2023년 1월 첫 모델 ‘Atto 3’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Dolphin(2023년 9월), Seal(2024년 6월), Sealion 7(2025년 4월) 등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

일본은 좁은 도로 환경과 차고지증명제, 경차 중심의 소비 구조로 인해 외국 브랜드 진입이 어려운 ‘갈라파고스 시장’으로 불린다. 그러나 BYD는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점을 공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선진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BYD의 일본 내 판매량은 1,782대이며, 전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0.08%에 불과하지만 BEV 시장에서는 8.7%, 전기차(BEV·PHEV) 시장에서는 4.7%를 차지했다. 이는 경차 모델이 없음에도 달성한 수치로, 외국 브랜드로서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2026년 경차 BEV 출시, 일본 전기차 시장 공략 본격화

BYD는 2026년 하반기 일본 경차 규격을 충족하는 BEV를 출시할 예정이다. 일본의 경차 시장은 전체 승용차 판매의 약 40%를 차지하며, 세컨드카 중심의 짧은 주행거리와 가정용 충전 위주의 사용 패턴으로 BEV 전환 장벽이 낮다.

BYD의 신형 경차 BEV는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롭게 개발되고 있으며, Nissan ‘Sakura’, Mitsubishi ‘eK X EV’와 직접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경차 소비자는 연비, 가격, 세금 절감(각각 44%, 45%, 62%)을 주요 선택 이유로 꼽고 있어, BYD는 높은 전비 효율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시장 진입을 노린다.

다만 일본 경차 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모델 개발비 회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차 규격은 일본 외 시장 적용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BYD는 중국 내 인기 모델 ‘Hongguang Mini EV’의 사례처럼 아세안 시장 등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PHEV 모델과 판매망 확충으로 브랜드 신뢰 강화

BYD는 BEV 외에도 PHEV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첫 번째 모델은 중형 SUV ‘Sealion 6’로, 올해 10월 열리는 Japan Mobility Show에서 세부 사양과 가격이 공개될 예정이다. 현지 언론은 경쟁 모델보다 낮은 500만 엔 이하 가격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판매 네트워크도 공격적으로 확대 중이다. 2025년 7월 기준 BYD는 일본 내 64개 거점을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100개로 늘릴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 매장은 주요 도시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경차 소비가 집중된 지방 시장 접근성은 여전히 과제로 꼽힌다.



BYD, ‘중국 브랜드 한계’ 넘어 글로벌 메이저로

BYD의 일본 시장 진출은 단순한 판매 확장이 아니라 브랜드 신뢰 구축을 위한 전략적 도전으로 해석된다. 중국 내에서는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여전히 ‘신생 브랜드’ 이미지가 강하다. 일본이라는 기술·브랜드 경쟁이 치열한 선진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경우, BYD뿐 아니라 중국 자동차 브랜드 전반의 인식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일본 정부의 보조금 정책 변화, 미·중 갈등, 반중 정서 확대 등은 변수로 남는다. 특히 2024년 개편된 일본의 EV 보조금 제도는 제조사 충전 인프라 구축 여부 등을 기준으로 산정되어, BYD 차량의 보조금이 삭감된 바 있다.

그럼에도 BYD는 “브랜드 신뢰는 선진 시장에서 증명된다”는 철학 아래 일본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경차 BEV 모델의 성과가 BYD의 글로벌 전략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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