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묘한 스토리와 분위기로 인기를 끈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게임 시리즈 ‘러스티 레이크’의 신작을 스팀 체험판을 통해 미리 플레이해볼 수 있다. 이번 신작은 시리즈 주역인 밴더붐(Vanderboom) 가문의 저택에서 일하는 하인이 되어, 연금술의 어두운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다룬다.
러스티 레이크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자사 신작 ‘서번트 오브 더 레이크(Servant of the Lake)’의 체험판을 배포했다. 이번 신작의 무대는 밴더붐 가문의 저택이다. 연금술사로 활동했던 알더스와 윌리엄 밴더붐 형제 시절의 하인으로 일하며, 연금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게임 시리즈를 기준으로 보면 2016년 10월에 발매됐던 러스티 레이크: 루츠의 10년 전을 배경으로 삼았다. 러스티 레이크: 루츠는 제임스 밴더붐을 시작으로, 밴더붐 가문의 1대에서 3대까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신작에도 출현하는 알더스와 윌리엄은 제임스의 선조이자, 불로장생약인 엘릭서를 만들어 모든 일이 시작되게 한 인물로 손꼽힌다. 시리즈에서 요주의 인물인 두 명이 살아가는 시대를 배경으로 삼고 있기에, 시리즈를 관통하는 연금술에 대한 숨겨진 비밀이 밝혀질 가능성이 높다.




플레이어는 밴더붐 형제를 모시는 하인이 되어 초상화를 정렬하고, 빨래를 하고, 실험을 돕고, 손님을 맞이하는 등 여러 일을 한다. 그 과정에서 과연 무엇을 확인할 수 있느냐가 관심사로 떠오른다. 그 과정에서 러스티 레이크 특유의 퍼즐풀이를 즐길 수 있다.
13일부터 스팀에서 배포 중인 체험판은 15분에서 30분 분량이다. 본격적인 일에 앞서서 알더스의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등 첫 번째 과제를 수행한다. 제작진은 향후 게임 내용을 미리 엿볼 수 있도록 구성했고, 체험판을 통해 확보한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을 개선할 것이라 설명했다.
서번트 오브 더 레이크는 내년에 출시되며, 한국어 자막을 공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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