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지스톤은 2024년 3월 공기 주입이 필요 없는 차세대 에어프리(Air-Free) 타이어의 실제 적용을 위한 시연 테스트 시작했다고 발표했었다. 에어프리 타이어는 타이어 측면에 특수 형상의 스포크로 하중을 지탱할 수 있는 모양이므로 공기를 채울 필요가 없으며 펑크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에어리스 타이어 에어프리의 활용 목표 중 하나로 그린 슬로우 모빌리티 탑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 브리지스톤 테크놀로지 센터에서 에어프리 타이어의 사회 구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를 위한 그린 슬로우 모빌리티 시승 행사를 통해 두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시연해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린 슬로우 모빌리티는 시속 20km 미만의 속도로 공도 주행이 가능한 전기 자동차를 활용한 소형 교통 서비스로 일본 학계에서 부여한 용어다. 이 서비스는 장소, 상황, 거리에 따라 다양한 교통수단을 활용하는 현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교통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어프리는 브리지스톤이 2008년부터 개발해 온 에어리스 타이어다. 이름처럼 공기를 사용하지 않아 펑크의 위험이 원천적으로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점이다. 에어프리의 구조는 중앙의 알루미늄 휠 상당 부분, 충격을 흡수하는 수지 스포크 림 상당 부분, 그리고 고무 트레드 부분으로 구성된다. 트레드가 마모되면 교체하여 성능을 회복할 수 있으며, 수지 부분의 수명이 다하면 분쇄하여 동일한 제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다.
중앙의 알루미늄 부품도 재생성이 높은 철로 대체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며, 재팬 모빌리티 쇼 2025에서는 철 버전도 전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린 슬로우 모빌리티에 에어프리를 적용할 경우, 펑크 위험 방지 외에도 가시성 향상, 혁신 촉진, 지속 가능성 보장 등 많은 이점이 있어 친화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에어프리는 2024년부터 도시 지역뿐만 아니라 구불구불한 도로에서도 공도 실증 실험이 시작되었다. 비공압 타이어의 상용화가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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